▲율동하는 어린이들

▲율동하는 어린이들


▲율동하는 어린이들
▲예배드리는 어린이들

교사 모임으로 시작한 5일, 어와나팀은 어린이들과 함께 오전예배를 드렸다. 설교 전 찬양과 율동의 시간은 교사도 어린이도 신나는 시간이다. 교사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Jesus Me ama, Y te ama Tambien(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찬양을 부를 때는 집회장이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신약성경을 선물로 받은 어린이

▲신약 성경을 선물로 받은 어린이

▲조별로 찍은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
▲조별로 찍은 사진으로 사진 액자를 만든 어린이

이 날은 어린이들에게 신약 성경을 나눠줬다. 그리고 전날 조별로 찍은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액자에 자신의 이름과 성경 구절 등을 써넣고, 스티커로 알록달록 장식도 했다.

▲수건돌리기를 하다 벌칙을 받고 있는 어린이

5일 베르데, 아술 그룹 게임은 수건돌리기였다. 술래가 되면 노래 부르는 벌칙을 받았다.

6일은 현지인 목회자 150명을 대상으로 이종식 목사가 제자훈련 세미나를 인도했다. 3년 전 40명의 현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제자훈련 세미나가 이렇게 커진 것이었다.

▲현지인 목회자를 대상으로 (오른쪽)이종식 목사는 제자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왼쪽)통역은 현지인 대학생 사역을 하는 김종호 선교사가 맡았다.

▲제자 훈련 세미나에는 현지인 목회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은정 집사가 제자 훈련 세미나의 찬양을 인도했다.

이종식 목사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불신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프로그램인 한글학교, 토요학교 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린이들을 통해 전도된 이들이 현재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성도의 2/3라고 한다.

이종식 목사는 "제자 훈련을 하면 목사의 생각과 같은 리더를 만들어내 같이 뛸 사람이 많아 외롭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한 선생님께 훈련받아 제자가 분열되지 않는다."며 "예수님도 12명을 훈련시켰다. 그 중 1명이 배반했지만 11명이 세상을 바꿨다. 제 경험으로는 6-7명이 제일 좋다. 일 년에 5명-6명이 적지 않다. 시간낭비가 아니다. 3년 지나면 교회가 점차 부흥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자 훈련을 하면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는다. 또한 세상의 성공이 목표였던 이들이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며 "32주 동안 매주 2구절씩 암송해 모임때 점검하고 매주 성경을 7장씩 읽고 퀴즈를 통해 점검한다. 또한 매일 QT로 주님과 대화할 수 있다. 그것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고 말했다.

이종식 목사는 제자 훈련할 때 교회의 기둥 같은 중직자부터 먼저 훈련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성도들을 제자훈련시킨 후에는 반드시 일을 시켜야 한다. "고 전했다. 그 이유는 일을 하지 않으면 머리만 커져서 비평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종식 목사는 "제자훈련을 시키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고 강조하며 적어도 칼빈의 기독교 강요나 메튜 헨리의 주석 중 모세오경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뉴욕에서 개척 후 30년 목회하며 가장 큰 교회를 이룬 목회자가 매주 한번 하나님께 피를 드린다는 생각으로 금식했다는 간증에 은혜를 받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도 매주 한번 금식하기 시작했고 그 시로부터 저희 교회 제자 훈련도 자리잡기 시작했고 교회 전체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교회는 목사의 헌신이 필요하다. 밤 9시부터 12시라도 목사는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80명 이상의 현지 목회자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지역별로 네트웍을 짜 제자 훈련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논의했다. 현지 한인 목회자는 “현지인 목사들이 이처럼 진지하게 열심히 모든 일정을 다 소화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3일간 목회자 제자훈련세미나가 진행된 기간에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 강습회도 진행됐다. 또한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출판부에서 만들어 온 스페니쉬 교재 2권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제자훈련세미나가 열리던 시간 첫번째 어와나 그룹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헤어지는 아쉬움으로 눈물로 인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두번째 그룹 어린이들이 도착했다.

▲두번째 그룹 교사로 현지 한인 선교사 (노란색 티셔츠)박경원 선교사 내외도 섬겼다.

▲전체 모임하는 두번째 그룹 어린이들

▲전체 모임하는 두번째 그룹 어린이들

▲성경 공부하는 베르데, 아술 그룹

▲성경 공부하는 베르데, 아술 그룹

▲줄을 서는 어린이들

그렇게 첫번째 그룹을 보내고 오후 3시 두번째 그룹 어린이들과 만났다. 이번 그룹 아이들은 320여명. 또한 어와나에 처음 온 아이들도 많았다. 중. 고등부로 선교에 참여한 교사들은 "저보다 더 큰 애들도 있어요."하며 걱정스런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먼저 한 그룹을 인도한 경험이 있기에 교사들은 차분히 일정을 지도해갔다. 그리고 작년 처음 어와나에 참여한 아이들이 줄을 서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던 것처럼 이 아이들도 줄을 서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것, 물을 마시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을 가르쳐야했다. "선교팀과 함께 하는 기둥 같은 현지인 교사도 처음부터 이렇지 않았다. 매년 같이 선교하며 변한 것"이라고 말했던 한 교사의 간증이 생각났다. '이들도 8년이 되고, 9년이 되면 저렇게 훌륭하게 변하겠지.'하는 소망이 마음에 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