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시애틀한인장로교회(담임 김호환 목사)에서는 백혈병 투병중인 오중균씨를 살리기 위한 골수 등록운동이 이어졌다.

'암을 이긴 사람들' 협회(회장 이은배)와 '사랑의 골수 기증 운동 본부'(회장 유진규)가 각 교회, 단체에 골수 등록 운동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형제 교회(권준목사), 시애틀 아가페 장로교회(백현수 목사)에 이어 시애틀 한인장로교회에서도 골수 등록 운동이 펼쳐진 것이다.

이은배 회장은 "현재 오중균씨가 키모 치료를 받고 있어 골수이식이 절실하다"며 "골수 등록은 면봉을 사용하여 입안의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한인 장로 교회 성도들은 이날 30여명이 골수 등록을 마쳤다.

이은배 회장은 "이미 LA의 아시안 골수 기증 협회 (Asians for Miracle Marrow Matches (A3M)) 로부터 골수 채취 면봉 등 자료를 받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들에게 보내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또 "골수 등록은 간단한 동의서 작성과 Cheek Swab(볼 안쪽을 면봉으로 닦아냄)을 통해 쉽게 등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도 필요 없고 혈액을 채취하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암을 이긴 사람들' 협회 이은배회장: 425-774-6152
( '사랑의 골수 기증 운동본부' 유진규 회장:206-694-3034
( '아시안 골수 기증 협회' 최수현 (213) 625-2802 교환 109 (www.AsianMarro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