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화) 오전 11시 타코마 순복음 은혜교회(강빅토리아 목사)에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미한여목협’) 시애틀지역 창립예배를 드렸다.

전명자 목사(‘미한여목협’ 협동총무, 시애틀지부 회장) 사회로 시작한 본 창립예배에서 김삼중 목사(타코마 중앙선교교회)는 마가복음 4장 1-9절을 본문으로 “좋은 땅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옥토의 인생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사역을 일으켜 달라”고 부탁하면서 “여성의 특유한 스타일로 사역해 달라”고 권면했다.

‘미한여목협’ 회장 김금옥 목사(뉴욕 에버그린교회)는 대외적으로 동협회 시애틀지부 설립을 공표하는 스톨을 전목사에게 걸어 주었다. 이어 인사말에서 “작금 모든 교단에서 많은 여성 목회자들이 배출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선배로서 좀 더 목회를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동 협회가 탄생되었음”을 알리고 동협회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김목사는 인사말을 마치면서 “여성 목사들이 서로 키퍼(Keeper), 헬퍼(Helper) 그리고 섬기는 이(Server)들이 되어 다 아름다운 여성 목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원로목사들은 남녀차별 없이 주의 일을 하는 것은 주님이 바라시는 가장 바람직한 목회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완식 목사(건국 고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회장)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종들이 돼 달라”고 축사하면서 “가슴과 머리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룬 목회자들이 될 것”을 부탁했다.

전윤근 목사(늦은비교회, 예슈아 신학대학원 원장)는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이유를 설명하면서 상호 다른 역할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으로 진취적 은사와 마무리 은사의 조화”를 강조했다.

옥민권 목사(목회연구원회장, 둥지선교회 회장)는 “싯딤나무 같은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잡혀 쓰임을 당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를 술회하면서 더욱 열심을 다해 쓰임 받는 여종들이 되기”를 축사했다.

강빅토리아 목사의 기도, 정애자목사( 월드 하비스트 기도원) 의 성경봉독, 배순인 목사(타코마 중앙선교교회 원로)의 헌금기도, 황선규 목사(선한목자 선교회 대표, 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점심식사 후 회장 김목사를 중심으로 시애틀 지역 미한여목협 회원들의 간담회가 있었다.

‘미한여목협’ 의 태동은 작년 5월 토론토 대회서부터 서로 협회의 필요성을 인식 공감대를 형성해 오자가 올해 6월 뉴욕에서 본격적인 협회 구성이 이루어졌으며 초대 회장으로 김금옥 목사가 추대됐다. 시애틀지역 한여목협의 정기 모임은 9월 3일 오전 10시 늦은비 세계선교센타(35216 7th Ave. SW. FW., WA 98023, 425-791-6161)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립예배 실황 듣기(클릭)

▲‘미한여목협’ 회장 김금옥 목사가 동협회 시애틀지부 정식 발족을 공표하는 의미로 전명자 목사에게 스톨을 걸쳐주고 있다.


▲창립예배를 드린 후 자리를 함께 했다. 오른쪽에서부터 강빅토리아, 김금옥, 전명자, 정애자 목사


기사제공=시애틀 기독신문 www.www.nanoom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