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미국에 놀라운 두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선출 된 것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시에 최초의 유색인 시장이 선출된 것이다. 유색인 시장으로 선촐된 주인공은 한인 이민 1세인 강석희 씨다.

스물 네살의 나이에 이민 길에 올라 시장으로 선출되기 까지 강석희 시장은 어떤 인생길을 걸었을까. 21일 오후 6시 윌셔블러버드와 뉴햄셔 에비뉴에 위치한 엠팍 극장에서 세일즈맨 시절 부터 시장까지 강 시장의 인생 여정을 담은 책 ‘유리천장 그 너머’의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기념회에는 자랑스러운 한인이자 크리스천인 강 시장의 인기를 반영하듯 강 시장의 사인을 받기 위한 이들로 붐볐다. 삼삼오오짝을 이룬 이들은 사인을 받은 뒤 강 시장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강 시장은 사진을 찍기 원하는 이들과 악수를 건네는 이들에게 웃음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