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작은 교회들의 청소년들의 신앙을 키워주고 있는 플라잉하이 청소년 여름 연합 수련회가 7월 5-9일 백석문화원에서 열렸다. 플라잉하이 청소년 여름 연합 수련회는 5년 전 지도자가 없거나 단독 교회 모임을 가지기 힘든 작은 교회를 위해 매년 여름, 겨울 방학 두 차례 연합으로 열리고 있다. 6-10개 작은 교회들이 모여 신앙을 서로 나누고 협동하는 일을 플라잉하이에서는 잘 감당해 오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뉴저지은혜장로교회, 뉴욕평화교회, 커네티컷 하나님의영광교회, 뉴욕에덴동산교회, 동산교회, 뉴저지양지교회등 6개 교회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수련회는 전도 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Live it'을 주제로 아침 기도회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아침 기도회는 홍명철 목사가, 오전 워크샵은 조다니엘 전도사, 이제니퍼 전도사등 1.5세, 2세 청소년 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1.5세 손디모데목사(피츠버그신학교 교수)는 열정적인 메세지를 전해 청소년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안겨줬다. 주최 측은 강의와 함께 사영리와 함께하는 개인 훈련, 전도 실습도 진행해 이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학 기간동안 해변을 찾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평가회를 하면서 실패한 경험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을 통해 얻어진 기쁨들을 나눌 땐 모두가 아멘으로 화합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교회로 돌아가서 전도하는 삶을 행하기로 다짐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다음 수련회가 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로 네트워크를 지속하기로 하며 수련회를 마쳤다.

플라잉하이 수련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홍명철 목사(뉴저지은혜장로교회)는 "수련회가 특별히 전도 훈련을 중심으로 매일 아침 훈련받고 해변과 거리 전도에 나서 사영리를 말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학생들이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고 전했다. 그는 "수련회가 지난 번과 연속성을 갖고 진행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겨울 방학에 참석했던 학생들이 6개월 동안 수련회를 기다리는 마음과, 만났던 학생들이 다시 모여 지난 교회 이야기들, 자신들의 삶을 나누는 모습이 귀하다는 것이다. 홍 목사는 "이번 여름에도 좋은 모임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새로 참석한 교회들이 있지만 잘 화합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