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쯤 윌셔 블러버드 등 한인타운 일대가 뜨거운 전도 열기로 타올랐다. 예배가 회복되어 가정이 회복되고, 나라가 회복 되길 바라는 나이스크에 참여한 4백여명이 뜨거운 태양 아래 전도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전도를 위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남북으로는 베벌리 블러버드에서 올림픽 블러버드까지, 동서로는 웨스턴 에비뉴에서 후버 에비뉴까지를 전도 구역으로 정하고 4시간 가량 전도 활동을 펼쳤다.

목회자가 리더가 되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연령대의 구분 없이 한조를 이룬 이들은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고 행사를 알리는 전도지를 전해주며 “집회가 아주 좋다. 한번 참여해보지 않겠나”라고 권했다. 영어 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년층은 한인을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펼쳤고 한국어 영어에 능통한 청소년들은 한·흑·백인 가리지 않고 다가가 행사 초대를 위해 전도지를 전했다.

나이스크 셋째날 프로그램인 전도 체험을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노방전도를 나선 이들 중 청소년들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쉽지 않았지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 행사에 초청했다”고 입을 모았다.

전도 체험이 끝나고 오후 8시 나성한인연합감리교회. 교회가 찬양과 기도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오후 전도활동을 통해 초청된 이들과 나이스크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본당을 가득 메우고 주를 찬양했으며, 꿀 같은 하나님 말씀을 전해들었다. 말씀을 전한 최고센 목사는 “대개 사람들은 자기의 삶이 실패할 때 하나님을 만난다. 우리의 실패는 실패가 아니고 다시 한번 또는 새롭게 주님을 영접하기 위함이다”며 “구주를 영접함으로 회복하자.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예배의 회복이 일어나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참여자들은 무릎꿇어 기도했으며, 참여자 중 목회자는 기도하는 이들에게 다가가 안수기도를 했다.

예배회복운동인 나이스크 행사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6월 29일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