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선교회(대표 김명신 권사)는 지난 13일 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담임 장동찬 목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김명신 권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안성훈 감리사의 기도 및 격려사에 이어 선한이웃 앙상블의 연주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민 리와 친구들이 'Leaning on the everlasting arms', 'Deep River' 외 11곡을 연주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백성민 목사는 "10주년을 맞은 선한이웃선교회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미국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어려운 때에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시는 노인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 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섬기는 일에 선한이웃선교회와 우리 모두가 더욱 힘써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한이웃선교회는 1999년 6월 29일 뉴저지 밀포드에 위치한 우드크레스트(Woodcrest) 양로원에 방문해 첫 찬양예배를 드렸다. 시작의 계기는 청교도 신앙에 의해 세워진 미국에서 종교법 등에 의해 복음이 양로원에까지 미치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그러다 2001년 3월에는 봉사자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한이웃앙상블을 창단하기도 했다. 선한이웃선교회는 창립된 지 2년도 채 안 돼 지역 사회의 인정을 받기 시작해 그 해 4월에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노인국에서 감사장을, 이어 2004년 7월에는 한민족복지재단에서 감사장을, 2005년 6월에는 뉴저지 한인 상록회에서 사회봉사상. 뉴저지의회 표창장. 버겐카운티 감사장. 버겐카운티 표창장을 수여했다. 2009년에는 3월에 버겐 지역 메디컬 센터에서 감사장을, 4월에 버겐 카운티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선한이웃선교회는 부활절. 어머니날. 감사절. 성탄절 등의 절기에 맞춰 위문 활동을 진행하며 선교회에 소속된 청년 및 중고등부 학생들은 주말과 방학 중 봉사 활동을 나서기도 한다.
2009년 5월 현재 선한이웃선교회를 섬기는 회원은 피아니스트 22명, 예배 인도자 12명, 자원봉사자 130명이다. 이들은 정규적으로 27곳의 양로원을 방문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양로원 방문에는 선한이웃앙상블도 동행해 연주회로 지역 사회 노인들을 섬긴다.
선한이웃선교회는 "앞으로 모든 양로원에 큰 활자 찬양집을 넉넉히 보내 드리는 일과 모든 양로원마다 예배 시간을 마련하는 것, 청소년들과 선한이웃앙상블의 사회봉사 영역이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