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가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엘에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1985년 워싱턴 DC 청소년 컨퍼런스로 처음 시작된 행사는 3년마다 한번씩 열리며 올해 9회째를 맞았다. 12만여 명의 학생들이 훈련 받은 이 행사는 ‘DCLA 청소년 훈련 집회’다. 행사는 청소년을 위한 것이지만 참여 하고자할 경우 부모님과 목회자, 전도사, 대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DCLA가 청소년 집회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은 단순히 주일학교 공과 공부와 같이 가르치고 해답을 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 화목과 회복의 세계 속의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하기 때문이다.

올해 DCLA 주제는 존재감, 사랑, 섬김이다. 존재감은 가장 명확한 진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있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의미를 이해하게 하기 위해서 주제로 정했고, 사랑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삶을 어떻게 실천 하는지와 관계의 본질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 주제로 정했다. 그리고 섬김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 청소년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기 때문에 주제로 정했다.

DCLA에 참여한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늦은 저녁까지 드라마, 비디오, 강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방법으로 펼쳐지는 하나님의 거대한 서사시에 참여하게된다. 또한 강사들을 통해 또래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명자로 어떻게 살 수 있는지를 발견하게 하는 배움의 시간을 갖고,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대한 토론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도 5~8분짜리 콘서트, 코메디, 수퍼 세미나, 늦은밤 콘서트, 커피 하우스, 전시회장 등 흥미 진진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기도에 참여하게 한다. 이 모든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청소년 사역자 쉼터도 마련된다.

등록은 www.dcla2009.com을 통해서 하거나 888-346-4179로 하면 되고, 단체 등록과 목회자 자녀의 경우 혜택이 따른다. 등록을 원하는 이들 중에 7명이 단체 등록할 경우 성인 1명에게는 무료 등록증이 주어지며, 목회자 자녀의 경우 전화 접수를 통해 목회자 자녀라 밝히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찰스김 목사는 “제대로 신앙훈련과 전도훈련을 받지 못하고 미국 사역들과 접촉 없이 대학에 진학 했을 때 청소년들이 교회와 점점 멀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청소년 시절 꼭 한번은 대형 집회에 참여하여 신앙 점검과 전도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 여름이 2세들이 변화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