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회를 통해 두 교단이 손잡았다.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와 뉴저지성약교회가 통합해 뉴저지열린문성약교회로 새롭게 태어난다. 교회가 나눠지는 일은 다반사여도 하나가 되는 일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이민교회 현주소 가운데 교회 통합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저지성약교회는 해외한인장로회 소속이다. 두 교단 모두 미주 지역 한인 교회를 대표하는 교단들이다.

두 교회의 통합은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의 담임 목사 청빙 과정 중 결정된 일로, 이번 통합으로 KPCA 교단에 소속됐던 뉴저지성약교회와 허민수 목사는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가 소속된 KAPC 동노회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두 교회는 담임으로 허민수 목사를 세우고 지난 5월 3일부터 티넥에 위치한 전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당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허민수 목사는 첫 예배의 감격을 전하며 "80%가 젊은 성도들과 그들의 자녀들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뉴저지성약교회와 어린이들은 3-4명과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성도들로 구성된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의 통합은 뉴저지성약교회 성도들에게는 아버지. 어머니를 모신 격이었고,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로서는 아들. 딸. 손자가 들어온 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앙적인 면에서도 뉴저지성약교회의 성도들이 주로 초신자들로 구성됐다면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의 성도들은 신앙의 연배가 있어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한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와 뉴저지성약교회의 위치도 10분 거리라 그런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팰팍이나 포트리 등 한인 타운에서 오는 성도들은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덧붙여 "교회 운영에 있어서 먼저는 뉴저지열린문장로교회의 시스템을 시행해 가면서 교회가 안정돼감에따라 같은 비전 아래 성숙한 통합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담임 목사 위임예배는 오는 6월 14일(주일) 오후 5시 진행된다. 예배에는 KPCA 동북노회 소속 이종길 목사(엘림장로교회 담임)와 정인석 목사(뉴저지 새소망교회 담임)가 초청돼 순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