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단기선교 1차팀 파송을 2주 정도 앞둔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USA)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남가주 일대서 방학을 맞는 대학생 300여명은 오는 6월 1일과 25일 1,2차 팀으로 나눠 일제히 단기선교길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가량 훈련학교를 통해 이번 선교를 준비해왔다.

이번 선교활동은 11개국에 이르며 32개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나라별로 보면 일본 몽고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이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북한 김책공업대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열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는 시애틀과 아틀란타서 선교활동을 펼친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캠퍼스가 있는 지역은 모두 들어간다는 전략을 가지고 대중 및 개인전도를 진행하게 된다. 예수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며 차세대 리더가 될 젊은이들이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귀한 장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선교길에는 엘에이를 필두로 뉴욕과 시카고 지역 대학생 총 5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대부분은 선교지와 가까운 한국에서 열리는 수련회에 1차로 참석해 영적인 무장을 한 후 각자의 선교지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