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참관차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주일인 10일 베이징의 한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린 뒤 “어떤 국가도 종교의 영향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중국 정부에 종교자유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부시 대통령은 로라 부시 여사와 장녀 바버라 양과 함께 중국 삼자교회가 승인한 개신교회인 콴지에(寬街)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후 부시 대통령은 “로라와 나는 금방 이곳 베이징에서 예배를 드리는 기쁨과 특권을 누렸다”며 “하나님은 만유의 하나님이시고 사랑이시다. 어떤 국가도 남자도 여자도 사랑의 종교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과 종교자유에 관련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연일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 도착한 8일 부시 대통령은 신축 주중 미국대사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고 연설을 통해 “모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자신이 선택한 종교를 믿을 자유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은 자유가 보장된 사회가 가장 번영하고 가장 평화로운 사회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일 대통령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는 “방중 기간 중국의 인권과 종교자유에 대한 미국의 깊은 우려를 전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은 양심에 따라 말할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중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중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확신을 더 강하게 했다”고 미국민들에게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외에도 중국에 도착하기 전 태국에서도 7일 연설을 통해 “미국은 중국이 반체제 인사들과 인권운동가들 및 종교지도자들을 구금하는 것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내 일부 인권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 스포츠 행사로서의 올림픽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개막식 참관을 결정한 부시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오르기 전 인권운동가들을 백악관에서 접견하고 방중시 인권과 종교자유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입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수위로 언급될지에 귀추가 주목돼 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부시 대통령의 계속되는 중국 정부의 인권 및 종교 탄압 정책에 대한 우려 표시는 예상됐던 것보다 더욱 강도 높은 수준의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중이 향후 중국의 인권과 종교자유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당초 방중 기간 종교자유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한 계획이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무산되기도 해 일부 인권단체들은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연일 계속되는 발언들에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중국에 도착하기 전 태국에서 행한 연설에 대해서는 반박문까지 내고 “어떤 누구도 인권이나 종교 등의 이슈를 이용해 중국의 내부 문제에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못 박은 바 있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예배 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사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한다”며 “종교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후 주석은 부시 대통령의 방중과 앞선 모든 일정들에 대해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오전의 교회 방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에 앞서 부시 대통령이 방중 기간 현지 인권운동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을 밝히자, 베이징 내 인권운동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을 타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등 오히려 탄압을 강화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날 오전 부시 대통령은 로라 부시 여사와 장녀 바버라 양과 함께 중국 삼자교회가 승인한 개신교회인 콴지에(寬街)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후 부시 대통령은 “로라와 나는 금방 이곳 베이징에서 예배를 드리는 기쁨과 특권을 누렸다”며 “하나님은 만유의 하나님이시고 사랑이시다. 어떤 국가도 남자도 여자도 사랑의 종교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과 종교자유에 관련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연일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 도착한 8일 부시 대통령은 신축 주중 미국대사관 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고 연설을 통해 “모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자신이 선택한 종교를 믿을 자유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은 자유가 보장된 사회가 가장 번영하고 가장 평화로운 사회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일 대통령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는 “방중 기간 중국의 인권과 종교자유에 대한 미국의 깊은 우려를 전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은 양심에 따라 말할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중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중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확신을 더 강하게 했다”고 미국민들에게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외에도 중국에 도착하기 전 태국에서도 7일 연설을 통해 “미국은 중국이 반체제 인사들과 인권운동가들 및 종교지도자들을 구금하는 것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내 일부 인권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 스포츠 행사로서의 올림픽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개막식 참관을 결정한 부시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에 오르기 전 인권운동가들을 백악관에서 접견하고 방중시 인권과 종교자유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입장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수위로 언급될지에 귀추가 주목돼 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부시 대통령의 계속되는 중국 정부의 인권 및 종교 탄압 정책에 대한 우려 표시는 예상됐던 것보다 더욱 강도 높은 수준의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중이 향후 중국의 인권과 종교자유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당초 방중 기간 종교자유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한 계획이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무산되기도 해 일부 인권단체들은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연일 계속되는 발언들에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중국에 도착하기 전 태국에서 행한 연설에 대해서는 반박문까지 내고 “어떤 누구도 인권이나 종교 등의 이슈를 이용해 중국의 내부 문제에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못 박은 바 있다.
부시 대통령은 10일 예배 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사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감사한다”며 “종교에 매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후 주석은 부시 대통령의 방중과 앞선 모든 일정들에 대해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오전의 교회 방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에 앞서 부시 대통령이 방중 기간 현지 인권운동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을 밝히자, 베이징 내 인권운동가들과 종교지도자들을 타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등 오히려 탄압을 강화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