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하나님 나라” 7월 24-26일까지 뉴욕에 가졌던, ‘제16회 동부지역 연합 사랑의 캠프’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마쳐졌습니다.

떠나기 전부터 기도한 3가지의 기도 제목을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함께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밀알 가족 한 분 한 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캠프를 참석하기 위해서 아틀란타 밀알 가족은 하루 전인 수요일 저녁 7시30분에 모여 다시 한번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저녁 8시를 넘겨 출발 하였습니다. 큰 대형 버스를 대여해, 한 차에 모든 가족이 탈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여행이라 생각하여 많은 걱정을 하였지만, 오히려 장애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참석자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와 즐거움(조금은 피곤^_^)으로 종일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캠프장에 조금 일찍 도착한 아틀란타 밀알 가족은 미리 배정된 방 키를 받아 휴식을 취하며 캠프장 시설을 돌아봤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동부지역 (워싱턴D.C., 뉴저지,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샬롯 그리고 아틀란타) 밀알 선교단이 함께한 이번 캠프에는 약 570명 정도가 참석하여, 믿음캠프(어른)와 사랑캠프(장애 학생들)로 나누어 진행되어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사랑캠프에서는 우리 아틀란타 찬양팀이 찬양인도를 맡았습니다. 즐거운 찬양과 함께 아주 멋진 찬양시간이었습니다. 30명이 넘은 자원 봉사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단합이 잘된 모습을 보여줬고 아주 모범이 된 아틀란타 지단이었습니다. ‘A TOWN’ 이라는 유행어로 정말 끈끈한 정을 서로 나누었고 다른 지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캠프기간 동안 우리는 가족이구나 하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캠프에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풍성한 말씀으로 채워주셨고, 마지막 날 야외에서 함께한 캠프 파이어는 정말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이번 캠프가 얼마나 풍성한 은혜로 함께 하였는지, 마지막 날 ‘은혜한마디’ 시간을 통하여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받은 은혜를 한마디씩 나누는데, 모든 말이 저의 귀엔 천사와 같은 아름다운 소리로 들려졌습니다. 아마 저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겁니다.

내년 사랑의 캠프엔 가능하면, 좀더 많은 가족이 함께 참석하여 은혜 나누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