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서울 온누리교회의 ‘ACT 29’비전을 분양 받아 엘에이 윌셔와 웨스트몰랜드에 세워진 윌셔 온누리교회(담임 도육환 목사)가 지난 4월 교회 이름을 Los Angeles 온누리교회로 변경했다.

교회 간판 같은 외적으로 드러난 것으로는 알 수 없으나 주보나 교회 홍보물을 통해선 교회 이름이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교회는 창립 당시 블러버드 이름인 윌셔를 교회 이름으로 정했으나 교인이 모이고 전도가 되면서 교회를 찾는 이들로부터 이름을 변경하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아왔고 지난 부활절 후 최종 변경했다.

이름 변경에 또 영향을 미친 것은 서울 온누리교회를 방문해 교회 관계자나 지인들로부터 교회 이름을 말하면 어디에 있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다. 얼바인 온누리교회, 북경 온누리교회, 동경 온누리교회를 말하면 어디에 있는 교회인지 떠오르나 '윌셔' 온누리교회라고 말하면 어디에 있는 것이지 알 지 못했다고.

도육환 목사는 교회 이름 변경을 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교회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만 알려왔다. 도 목사는 “교회 이름 등록하는 것 같은 행정적인 일은 마쳤으나 간판 교체나 외부적인 일은 아직 진행하지 않는다. 이름 변경후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름을 변경한 교회로는 LA 온누리교회 외에도 에브리데이교회, 온누리비전교회, 오렌지힐교회, 브리지교회, 로고스교회 등이 있다.

-Los Angeles 온누리교회

사도행전은 끝나지 않고 계속 쓰여져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서울 온누리교회의 ‘ACT 29’비전을 분양 받아 세워졌다. 교회는 Q.T와 일대일 제자 양육을 통해 삶의 변화와 성숙을 추구하는 제자 공동체를 지향하며 한인 이민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다음 세대를 이끌 우리의 자녀들이 바른 신앙과 아름다운 성품을 갖춘 리더로 자라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