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담임 장홍석 목사)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뉴저지 한무리교회 박상돈 목사를 강사로 교회 창립 28주년 감사 부흥사경회를 개최했다.

박상돈 목사는 사경회 기간 "주님의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전도와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사람은 사는 목적과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를 찬양하며, 예배하기 위함"이라며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말씀이 불신자에게 임하기만 하면 그의 인생은 변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기독교를 종교라고 말하지만 사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복음이자 진리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어오면 감사와 눈물, 기쁨과 회개가 넘쳐나서 마음이 뜨거워진다"며 "이러한 뜨거운 마음을 가진 성도가 전도하게 되고, 또 다시 전도된 사람이 말씀으로 뜨거워져 다른 불신자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것이 복음의 전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이런 모습이 가득해야 진정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며 "교회가 세상의 유행을 따라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고 복음과 진리 없이 사람들을 좋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세속에 물들고 교회 안에 말씀이 고갈되어 성도의 마음이 갈급해져서 교회를 떠나는 일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느라'(마28: 19-20)의 주님의 소원을 잃어버린 것이 교회 갈등의 원인이 되고 교회가 맞이한 위기"라며 "말씀을 따라 구원의 감격을 체험한 자들은 그에 합당한 성령의 열매를 맺고, 주께서 원하시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어렵고 혼란한 세대일수록 교회는 단순하게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교회의 사명은 교인 수를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도와 예배를 통해 온전한 복음 전파가 이뤄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저지 한무리교회 담임인 박상돈 목사는 17세 때 시카고로 이민,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주 에버렛 보잉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마음에 큰 회심을 가지고 목회자가 되었다. 비브리컬 신학교 목회학 석사를 거쳐 골든게이트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