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가 한국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로 17년째 한국어 사역을 하고 있는 KTEE 미니스트리 (디렉터 한순진 목사)는 지난해 한국과 미주, 그리고 해외 선교 현장의 목회자와 선교사 823명을 대상으로 TEE 지도자 자격증 과정 세미나를 가졌고, 현재 1만 5천여 명이 TEE 학습과정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TEE(Th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은 중미 과테말라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던 미국의 랄프 윈터 박사가 기존 신학교육의 틀이 현지 교회의 실정에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동료 선교사 로스 킨슬러(R. Kinsler), 제임스 에메리(J. Emery)와 같이 교회 리더와 목회자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한순진 목사에 의하면 지난해 KTEE 미니스트리는 멕시코,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인도, 터키, 아프리카 등에서 TEE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TEE는 한국과 미주 한인교회에서는 제자훈련으로 사용하지만, 선교 현장에서는 신학 대안교육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수많은 지도자들이 세워지며 그 결과 사역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TEE가 지역교회와 선교현장에서 채택되는 이유는, 교육 방법이 쉽고 성경에 근거하며 단계별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으며, 학습자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목사에 따르면, 지난 17년간 약 3천 5백여 교회가 TEE 과정을 해오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도 4백여 교회가 이 과정을 하고 있다.
TEE 과정이 지역교회에서 시작되려면, TEE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간에 정기 세미나가 열리지만, 미주지역은 특성상 산발적으로 열린다.
금년 미주지역 첫 세미나는 오는 1월 28-29일, 오전 9:30부터 오후 5시까지 애나하임에 소재한 아름다운교회 (담임 이봉하 목사)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 세미나 등록비는 100불이며, 전화 714-350-4211, 혹은 웹사이트 www.ktee.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