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
(Photo : www.KFAMLA.org) 위탁가정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장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LA카운티 아동보호국 주최로 코비나 지역에서 열린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제 6회 크리스마스 파티'에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함께 했다. 위탁 아이들과 위탁가정과 카운티 아동보호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위해 한인가정상담소는 2천불 상당의 상품권을 후원했다.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을 받았다.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풍선아트,네일 아트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고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한인가정상담소
(Photo : KFAMLA.org) 위탁아동을 위한 마술쇼

이날 파티에 참석한 한 위탁어린이는 "친구들과 마술쇼를 보고 산타할아버지와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선물도 받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 조 소장은 "오늘 행사는 한인사회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 크리스마스는 물론 올 한해 동안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해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후원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2014년부터 LA카운티 내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 내 유일한 아시안 전문 위탁가정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로 활동하고 있다. LA카운티에는 친부모의 학대나 방치, 폭력 등으로 아동보호국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이들이 약 3만5천여명이며, 이중 아시안은 600~800여명, 한국 아이들은 60~100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