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학과 복음주의 신앙의 뿌리둔 겨자씨 성경연구원(원장 김선웅 목사) 주최로 ‘요한계시록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는 소그룹 성경교재인 <갈라디아서-오직 하나의 복음>, <로마서-온 세상을 향한 주 예수의 복음>, 등을 펴내고, 최근 <요한계시록-속히 오실 주 예수의 복음>을 집필한 김선웅 목사가 나섰다.
지난 5일 나침반교회(민경엽목사)에서 열린 세미나는 남가주 목회자와 평신도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진행됐다.
김선웅 목사는 최근 저서인 <요한 계시록-속히 오실 주 예수의 복음'(겨자씨성경연구원 출판)> 를 바탕으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그는 “계시록은 묵시로 된 책이다. 어디까지 상징으로 봐야 하는 지, 어떤 것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하는 지에 대해, 천년왕국에 대해 다양한 입장이 존재하는데, 혼란한 틈을 타고 간교한 이단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수 많은 성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종말론 해석이 난해하나 장르, 구조, 성취연대, 천년왕국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시록은 다른 책들처럼 단일한 문학적 형태가 아닌 세 가지 장르(서신,예언,묵시)가 섞여 있다. 서신은 어렵지 않지만 예언과 묵시의 형태로 기록된 4장-22장은 해석이 어렵다. 특히 묵시는 상징 언어로 초월적 계시를 묘사한다. 따라서 그 말씀의 실제 의미를 찾아야 한다. 환상은 상징을 담는 그릇으로 구약의 배경과 문맥을 통해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환상은 구약의 소망과 약속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고 완성되는지 설명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성취와 결론의 책으로 난해하고 복잡하지 않다. 많이 배우지 못한 초대교회 성도들도 읽은 책이다. 계시록은 두려움이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주는 책이다. 따라서 계시록이 어렵다는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어떤 환란에서도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도록 주신 복된 소식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한 목회자들은 질의 및 응답, 토론 시간을 통해 그동안 지니고 있던 궁금증을 나누고 계시록과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편,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평신도 계시록 세미나는 11월 10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나침반교회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평신도 세미나는 "왜 계시록을 난해한 책이라고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며, 계시록이 쉽고 재미있고 위로와 소망을 주는 책임을 전할 계획이다.
이 세미나는 겨자씨 성경연구원이 주최하고 나침반교회가 후원한다. 연락처 T:714.616.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