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문석호 목사) 제46회기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이 17일 오후5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46회기 임원은 △회장 문석호 목사 △부회장 박태규 목사 △총무 이준성 목사 △협동총무 이희선 목사(남) 김정숙 목사(여) △서기 김주동 목사 △부서기 박시훈 목사 △회계 안경순 목사 △부회계 박정오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 감사는 김재호 목사, 김연규 목사, 하정민 목사 3인이다.
신임 회장 문석호 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소명에의 충실함을 돕는 목사회 또 친목과 연합으로 하나되는 목사회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임원들과 더불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보여준 전직 회장들 및 동료 목회자들의 조언과 지원 아래 겸허한 자세로 회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문석호 목사는 “이번 46회기에 이르기까지 목사회는 참으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해 왔다. 지금까지 축적된 목사회 회원 여러분들의 소원과 더불어 오늘날 변화되어 가는 목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내용을 채워 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라면서 “목회직에 필요한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가면서 또한 목회자들간의 친목과 연합을 통해 영육간에 긴밀하게 소통하는 목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하는 김상태 목사는 “지난 회기 11명의 임원들의 도움으로 45회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목사회를 영원한 친정집으로 생각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 새 회장을 위해 모두 함께 적극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박태규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이희선 목사(수석 협동총무) 기도, 김정숙 목사(수석 협동총무) 성경봉독, 효신성가대 '복 있는 사람은' 특송,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 설교, 유진웅 교수 '날 세우소서' 헌금특송, 안경순 목사(회계) 헌금기도, 방지각 목사(교협 증경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이취임식은 이준성 목사(총무)의 사회로 박시훈 목사(부서기) 시무기도, 김영환 테너 '여호와는 나의 목자/오 거룩한 밤' 특송, 김상태 목사(직전회장) 이임사, 문석호 목사(회장) 취임사, 임원소개 및 공로패 증정, 신현택 목사(교협증경회장단 의장) 축사, 이만호 목사(뉴욕교협 회장) 축사, 뉴욕효신장로교회 에스라 임원 일동 축송, 장석진 목사(교협 증경회장) 격려사, 김전 목사(뉴욕선교협회 총재) 격려사, 이준성 목사(총무) 내빈소개, 김주동 목사(서기) 광고, 정순원 목사(교협 부회장) 폐회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현택 목사는 축사에서 “한국에서의 사역은 목회, 해외에서의 사역은 선교, 미국에서의 사역은 순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미국에서 목회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우리 목사님들이 많이 위로를 받아야 하고 힘을 많이 실어 줘야 한다”면서 “제가 아는 문석호 목사는 사랑이 많은 분이고 사람을 잘 섬기는 분이다. 우리 주님은 섬기러 세상에 오신 것이다.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는 것이 구호로 끝나고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질 때 주님께서도 큰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만호 목사는 “목사회의 46회기의 시작을 500여 교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목사회는 교협에 비해 교회로부터 오는 도움이 거의 없기에 회장과 그 교회에서 재정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게 되는데, 효신교회 성도들 모두 열심히 올 회기를 섬기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올 회기 목사회가 뉴욕교계에 큰 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석진 목사는 격려사에서 “회장 목사님은 학자인데 그것을 또 잘 보좌하는 임원진이 되었다는 것은 정말 잘 된 일이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리라고 믿는다”면서 “행사계획을 보면 친목회 모임 3회에 세미나가 7회로 구성 돼 있다. 목사회가 회원들의 영성과 목회를 위해 돕고 사랑으로 감싸주고 힘을 합해야 할 줄 믿는다. 목사 관리를 잘해달라는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전 목사는 격려사에서 “디도서 2:15에 멸시를 받지 말라고 나온다. 멸시를 해서도 안되지만 받아서도 안된다”면서 “이번 회기 동안 여러 임원들이 존경을 받는 해가 되어서 임기를 마치기를 바란다. 46회기 목사회는 열심히 일하고 아름답게 화합해서 잘 마무리를 지었다는 칭찬을 받는 임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