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뉴저지교협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포스터
(Photo : 기독일보) 2017년 뉴저지교협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포스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국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특별히 전 뉴저지 지역이 연합해 한 곳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본격적인 부활절연합예배 홍보를 시작하는 등 근래 최대규모의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뉴저지교협은 오는 16일 새벽5시45분부터 7시10분까지 티넥 아모리센터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티넥 아모리센터는 3천여 석 규모로 뉴저지교협측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참석인원을 1천5백-2천 명으로 예상으로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면 2천 명 이상의 규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매년 뉴저지교협이 주력하고 있는 호산나복음화대회의 참석인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뉴저지교협은 그동안 12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부활절연합새벽예배를 드려왔다. 부활절 새벽에 온 뉴저지 지역의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 드리는 것은 뉴저지교협 초창기 이후 처음이다. 이에 현재 뉴저지교협 김종국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적극적으로 뉴저지 지역 교회들에 참여를 요청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뜻깊은 부활절연합예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와 관련 총무 장동신 목사는 "뉴저지 한인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뉴저지의 교인들을 향해, 한인들을 향해, 또 이 땅에 있는 미국인들을 향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선포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기획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뉴저지교협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다음 세대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동신 목사는 "기존의 부활절연합예배는 어른들만 참여하는 제한이 있었지만 2017년 부활절새벽예배는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아침을 맞으며 다음 세대들과 함께 부활을 선포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는 특별히 300여 명 규모의 연합 합창단도 구성돼 부활을 더욱 힘차게 선포할 예정이다. 합창단에는 뉴저지 지역 주요 교회들과 함께 목사합창단, 사모합창단, 장로합창단, 권사합창단 등 현재 활동중인 합창단들이 참여한다.

회장 김종국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계기로 현재 뉴저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합운동인 '러브 뉴저지'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외에도 뉴저지교협은 그동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각종 학술대회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6월23일-25일 호산나복음화성회와 9월10일 뉴저지대찬양제, 9월16일-17일 종교개혁 500주년 컨퍼런스 등 종교개혁을 기념한 굵직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