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이 말은 분명히 성경적인 진리를 함축하는 말이지만 그 의미를 알지 못하면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란 말에 거부감을 갖고 언론의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면 그 중 하나는 인간을 영원한 지옥에 보내시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을 지옥에 보내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어떻게 아무리 심한 죄를 지어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천국에 가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또 비슷하게 아무리 착하게 살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져야 하는 것이 불공정하게 느껴진 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예수천국 불신지옥 교리는 굉장히 논리적이며 성경적인 교리 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는 기독교의 교리에서 가장 미움(?)을 받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교리가 얼마나 합리적이고 법적으로 타당한 교리인지를 설명드려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선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을때는 단지 하나님의 존재나, 예수님이 역사적 인물임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것이 무엇인지는 갈라디아서 2:20에 잘 나타나 있는데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갈라디아서 2:20>

첫번째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을때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것이 사실은 죄를 진 나였어야 하는데 죄가 없는 예수님이 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즉 나 대신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지금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사는게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 사는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이 믿음은 내가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즉 예수님의 믿음이 나에게 주어진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들이 왜 중요하냐면 하나님은 이 믿음을 실제로 여겨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믿음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이루신 것들을 값없이 나의 것으로 받는 것입니다.

커다란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정의로운 일인가?

다시 비유를 들어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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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재판은 어떠한 죄라도 용서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 값을 치루게 하는 것이 공정한 재판입니다.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는 하나님이 악하다는 사람들은 이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입니다.

 

어떤 사람이 사고로 3조 5천억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그 책임을 지기 싫어서 해외로 도피하다가 잡혀서 재판장에 섰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3조 5천억원이 없었어요. 그래서 감옥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판결을 맡은 재판장은 사랑이 많은 재판장 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고로 피해를 입힌 가해자가 너무 불쌍해서 무죄를 선고하고 말았습니다. 그 재판장은 사랑이 많다는 이유로 좋은 재판장이라고 칭찬을 들을것 같습니까?

피해자들에게 분명히 엄청난 원성을 들을 것입니다. 법도 제대로 모르고 공정하지 않은 악한 재판장이라고요!

하지만 그 재판장이 너무나도 자비로워서 자신의 아들에게 말해 3조 5천억원을 가해자에게 주어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고 무죄를 선고한다면요?피해자들이 그래도 악하다고 할까요? 아닐겁니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입은 피해를 그대로 보상받았습니다. 즉 아무도 손해를 보거나 불만을 표한 사람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재판장은 합법적으로 가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가해자가 "내가 언제 어떤 피해를 입혔다고 하십니까? 저는 저의 죄목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한다면 이 가해자는 어떻게 됩니까? 혹은 "당신 아들이 뭔데 나에게 3조 5천억원을 줍니까? 나의 죄는 내가 치루겠습니다!" 라고 하거나 "당신 아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나에게 3조 5천억을 줍니까? 지금 사기치려는 거지요?" 라고 하며 돈을 받지 않는다면, 그래서 피해액을 갚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판장은 피해자를 구제해 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유죄 판결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이니까요.

그것은 가해자가 가해 사실을 모르던, 인정을 하지 않던 상관 없습니다. 법조 체계는 단호하게 재판 결과를 그대로 이행해야 합니다.

선행으로 나의 죄값을 치룰수 있는가?

사람들은 선행을 하면 내가 구원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착각합니다. 내가 착한 일을 하면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여러분은 살인자나 3조 5천억원의 피해를 입힌 피고인이 40시간 사회 봉사를 하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게 공평한 판결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전에 어떤 재벌 회장이 하루 사회 봉사로 5억원씩의 벌금을 탕감 받아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죄를 져 놓고도 아주 약한 처벌을 받아서 이에 분노 했습니다. 이와 똑같습니다. 자신의 행위로 구원에 이를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반역죄가 얼마나 커다란지 모르고 자신의 싸구려 선행이 그 죄를 덮을수 있을거라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황제 노역을 허용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은 스스로 죄값을 치룰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인간에게 구원의 길은 단 하나 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 합법적인 내 죄의 용서

왜 예수님을 믿으면 죄를 사함 받을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었나요? 예수님이 하신 일은 인류의 죄의 댓가를 대신 치루신 겁니다. 내가 치뤄야 할 지옥 형벌을 예수님이 대신 치루신 겁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밤 땀을 피처럼 쏟으시며 그 잔을 거두워 달라며 슬퍼하신 것과 십자가에서 괴로워 하시면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하신 부르짖음은 육체적 고통뿐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영적인 고통 때문에 울부짖으신 겁니다. 그리고 생명 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것 이야말로 가장 괴로운 지옥 형벌입니다. 그건 마치 영원히 산소가 없지만 죽지 못하는 상황보다도 훨씬 더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그 고통을 예수님이 대신 지어 주신것이고, 그것을 믿음으로 받을때, 즉 예수님과 연합하게 될 때 예수님의 공로로 구원을 얻는 것 입니다.

결국 죄를 누군가는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직접 그 죄를 책임져 주시기로 결정하시고 이 땅에 내려오신겁니다. 

내 모든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전가 되었다고 믿는 것을 예수님을 믿는다고 얘기하는거죠.

즉 "십자가에 달려야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아니라 나인데, 예수님께서 나 대신에 저기에 달리셨구나!"를 아는것 을 "예수님을 믿는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망은 죄가 있는 존재에 대해서만 유효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예수님이 인류의 죄 삯을 다 갚지 못해 죽음에 패배하셨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일으켜지지 못하셨다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너희 죄들 가운데 있는것이라.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멸망한 것이라.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오직 이생 뿐이라면,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 <고린도전서 15:17~19>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죄도 다 예수님 안에서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리셨고, 하나님의 저주를 담당하셨으며 그럼에도 거룩하심으로 죄의 삯을 완벽히 치루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왜 오셔야 했는지는 구약에서도 분명하게 드러 납니다.

구약에 분명하게 드러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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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전한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가 그분 앞에서 연한 초목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같이 자랄터이니그에게는 모양도 없고 우아함도 없으며 우리가 그를 볼 때에 그를 흠모 할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거부되었으며 슬픔의 사람이요, 고통을 잘아는자라. 우리는 그를 피하려는 것 같이 우리의 얼굴을 감추었으며 그는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는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참으로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 하였거늘 우리는 그가 매를 맞고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노라. 

그러나 그는 우리의 범죄들로 인해부상을 당하고 우리의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노라.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평을 누리고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길을 잃고 각각 자기 길로 갔거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불법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 

그가 학대를 당하고 고난을 당하였어도 자기 입을 열지 아니 하였으며 도살장으로 향하는 어린양 같이, 끌려가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자기 입을 열지 아니 하는도다. 그는 감옥에도 가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  그는 산자들의 땅에서 끊어졌으며 내 백성의 범죄로 인하여 매를 맞았도다. 그가 사악한자들과 더불어 자기 무덤을 만들었으며 죽어서는 부자와 함께 하였으니 이는 그가 폭력을 행사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속임수가 없었기 때문이라. 

그러나 주께서 그를 상하게 하는것을 기뻐하사 그에게 고통을 두셨은즉 주께서 그의 혼을 죄로인한 헌물로 삼으실때에 그가 자기씨를 보고 자기 날들을 길게 하며 또 주의 기뻐하시는 일이 그의 손에서 번영하리이다. 그가 자기 혼이 해산의 고통을 치른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기리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리니 그가 그들의 불법들을 담당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로 하여금 위대한 자들과 몫을 나누게 하리니 그가 강한자들과 노략한 것을 나누리라. 이는그가 자기 혼을 쏟아부어 죽기까지하며 범죄자들과 함께 계수 되었기 때문이니라. 그는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였으며 범죄자들을 위해 중보 하였느니라.

<이사야 53장>

우리가 구원을 얻을 유일한 길은 나의 죄 값을 치뤄주신 예수님을 믿는 것 뿐 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교리가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얼마나 논리적인지를 이해하셨는지요?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님께서 내 죄에 대한 죄값을 대신 받으신 것 입니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