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가 지난 28일(금)부터 30일(토)까지 한국 동탄시온교회 하근수 목사를 초청해 추계부흥회를 개최했다.
하근수 목사는 최근 ‘0점의 가치’라는 책을 펴내 새벽기도 도전 이야기와 어린 시절부터 목회자로 서기까지의 지나온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 목사가 1988년 개척해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는 동탄시온교회는 특히 ‘새벽기도총진군’ 운동으로 유명하다.
지난 28일 ‘영점의 가치’를 제목으로 설교한 하 목사는 “학창시절에 안면도 푸줏간에서 백정일을 하며 자신감 결여와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스스로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았다. 영점과 같은 나를 명품인생으로 변화시킨 하나님이 은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 목사는 “혹시 대학을 못 가거나, 취업을 못하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고 이것들은 다 지나간다. 나를 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매주 집회를 다니고 있으며, 미국도 1년에 한번 씩은 방문하고 있다. 하 목사는 이런 자신에 대해 설명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하 목사는 “대학 졸업 후 개척을 했다. 도와주고 끌어줄 사람도 없었다. 수원 화장터 인근에서 의자 3개 놓고 개척을 시작했다. 어려운 현실에서 비참함을 많이 느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랬던 교회가 축제 같은 새벽기도 총진군를 매년 실시한다. 출석성도 2500여명의 온 교우가 참여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하 목사는 “새벽기도에 대한 간절한 회복의 마음을 깨달으면 한국 교회에 부흥이 올 것이다. 새벽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간이다”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간은 100점을 좋아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0점짜리 인생도 무시하지 않으시고 가치를 두신다. 하나님은 깨어진 인생들을 통해서도 생명의 역사를 이루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