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비영리기관인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한규삼)와 함께 20일 오후 3시 뉴저지에 위치한 버겐 리즈널 메디컬 센터 양로원을 찾아가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음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양로원에 외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한인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를 주고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마련했다. 이노비는 음악 사역자들이 참여해 한인 노인들을 섬겼으며 뉴저지초대교회는 간식과 선물을 준비해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연세대 음대, 맨하탄 음대 대학원, 매네스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 등을 거쳐 뉴욕 주립대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은 메조소프라노 박영경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우승자인 테너 이성은, 뉴욕 매네스 음대에서 석사와 프로페셔널 과정을 실기 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단 소속가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혜린, 맨해튼 음대를 졸업하고 맨해튼 음대 및 럿거스 음대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덕규 등 실력가이 참여했다.
특별히 이날 공연은 ‘임이 오시는지’,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봄’등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선곡으로 어르신들의 한국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달랬다.
이날 연주를 들은 이들은 연주자들에게 “옛날로 돌아온 기분이었다”,“듣는 내내 울음이 멈추지 않았다”등 큰 감동의 마음을 전하며 감사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