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회 내의 올바른 영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영적 쉼터 역할을 해오고 있는 개신교수도원수도회(원장 김창길 목사, 부원장 김에스더 목사)가 오는 4월24일 오후 5시부터 4월26일 오후2시까지 뉴저지 개신교수도원수도회 건물에서 제2회 ‘사모 수련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 사모 수련회를 통해 이민교회 사모들의 영적인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했던 개신교수도원수도회는 올해도 사모 수련회를 통해 이민교회 사모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사모 수련회는 올해 초 새롭게 자리 잡은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자체 건물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안락함이 돋보이는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새 보금자리는 3층 건물로 예배실과 사무실을 비롯해 말씀방과 기도방, 기숙사 및 샤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는 지난해 말 잉글우드 지역에 위치한 0.65에이커 부지의 106년 된 건물을 극적으로 구입, 구입 절차와 수리 과정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많은 간증들을 남기며 올해 초 입주했다. 이전 된 개신교수도원수도회는 현재 영적인 쉼과 회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식처로 활용되며 훌륭한 기독교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사모수련회는 이전된 건물의 수용인원을 고려해 올해는 1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사모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는 개신교수도원수도회 부원장 김에스더 사모는 “지난해 30여 명의 사모들이 참석해 서로의 사정을 나누고 위로 받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올해는 비록 많은 분들을 모시지는 못하지만 서로 깊은 대화 속에 치유 받고 사모의 자리가 얼마나 큰 영적 축복의 자리인가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련회 주강사는 김금화 하버드대 교목과 김에스더 목사가 참여해 ‘사모의 소명’, ‘사모의 존재감’, ‘이민교회 사모 역할론’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故 김권석 목사의 아내이자 샤론유치원 원장인 김옥순 사모가 간증하며, 이효연 목사가 사모의 정신건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주강사 김금화 교목은 김에스더 목사와 함께 서울대 문리대를 다니던 시절 평생 헌신을 다짐하며 선교의 꿈을 키웠던 영적인 동역자로, 하버드대학교 교목으로 오랜 기간 섬기고 있으며 골든게이트와 고든코넬에서 신학과 목회학을 전공했다. 김에스더 목사는 프린스톤과 예일, 드류에서 신학과 목회학을 전공했다.

특히 제자훈련과 선교를 전공으로 했던 김금화 교목은 하버드대학교 뿐만 아니라 MIT와 브라운대학 등 명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훈련과 제자훈련을 진행했고, 선교사도 다수 파송하면서 해외에 많은 교회들을 세워온 인물로 사모들에게 목회자 사모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생생한 선교현장의 간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에스더 목사는 이번 사모 수련회를 통해 사모들이 고달픈 이민교회 사모의 자리에 있지만 좁은 길을 걸어가는 사모들이 가진 이면의 영적인 큰 축복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 사모 수련회에서는 수도원의 전통에 따라 하루 한 시간 가량 텃밭 꾸미기 등의 농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남편의 목회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사모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김에스더 목사는 “이민교회 사모들의 삶이 굉장히 힘들고 지친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위로와 쉼을 얻고 새롭게 힘을 받아 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있다”면서 “사모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누고 비전을 나눌 때 고난과 행복이 교차되는 이 길이 얼마나 특권의 자리이며, 감사함의 자리인지 함께 느끼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모 수련회 등록비는 50불로 장학금 신청도 가능하다. 또 행사는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종명 목사)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의철 목사)가 후원한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주소는 234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이다.

등록 문의) 한혜림 간사 (201) 359 – 4186, hyelimhan20@gmail.com
이효연 목사 (201) 669- 9979(c) Hyolee825@gmail.com

개신교수도원수도회가 올해 초 입주한 자체 건물 전경. 지난해 말 한인 밀집 지역인 잉글우드에 106년 된 건물을 극적으로 매입 한 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져 안락한 영적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개신교수도원수도회가 올해 초 입주한 자체 건물 전경. 지난해 말 한인 밀집 지역인 잉글우드에 106년 된 건물을 극적으로 매입 한 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져 안락한 영적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예배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예배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 도서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개신교수도원수도회 도서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침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침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친교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개신교수도원수도회 친교실의 모습. 과거 지역 시장의 사저로 활용된 공간이 부엌과 친교실, 독서실, 기도실, 침실 등 안락하고 다양한 수도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