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한인침례교회협의회는 지난 19일 시애틀지구촌교회(담임 김성수 목사)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단을 선출했다.

내년 한 해 동안 서북미 지역 한인 침례교회를 이끌 신임원단으로는 회장에 김성수 목사, 부회장에 강승수 목사, 총무에 김흥철 목사, 서기에 윤흥남 목사, 회계에 이모세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침례교회협의회는 특히 내년 6월,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개최되는 2016 한인침례교 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서북미 지역의 부흥과 선교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수 목사는 "서북미 지역 침례교 목회자들을 비롯해 각 교단 목회자들이 개 교회를 넘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관점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고 서북미 지역 선교를 위해 동반 사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한 해 동안 무엇보다 서북미 지역 목회자들의 영성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목회와 교회 개척을 위한 자료와 노하우를 공유, 전파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또 "서북미 지역에서 새롭게 교회를 시작한 목회자들과 서북미 지역 목회 경험이 많은 선배 목회자들의 교류를 증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신앙의 유산과 경험이 다음 세대까지 흐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제는 한인 1세대 중심의 목회에서 한인 2세를 염두 한 목회로 전환이 되어야 하며, 이민사회의 부흥을 넘어 미국과 타민족의 부흥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해야 한다"며 "한인 디아스포라로 우리를 미국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