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신창동교회 담임 김동희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예수 사랑, 좋은 이웃'이라는 주제로 가을사경회를 열었다.
뉴욕중부교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성도들을 상대로 새벽과 저녁으로 말씀축제를 열었으며, 17일 저녁과 18일 주일예배는 새로운 신자들을 초대하는 새생명축제로 진행했다. 김동희 목사는 5일간 이어진 말씀축제와 새생명축제 가운데 기존 신자들과 새로운 이웃들에게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김동희 목사는 최근 자신이 담임하는 서울 신창동교회의 성전 건축을 이웃과 상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한국의 다른 교회들에게 교회 건축의 좋은 선례들을 전하고 있다. 김동희 목사의 말씀은 새롭게 '비전랜드'를 건축하고 있는 뉴욕중부교회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됐다.
김동희 목사는 첫날 저녁 집회에서 '나는 예수님짜리 하나님의 사람'(고전6:19-2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둘째날인 15일은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막12:28-34), 16일은 '자녀 교육을 잘 하시나요?'(왕하21:1-18), 18일 새생명축제에서는 '관계가 좋은가요?'(고후5:18-19)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새벽설교는 '소원의 항구에 이르도록'(시107:23-30), '너는 너를 아는가?'(사41:14-16), '신주주의와 민주주의'(행15:12-21)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동희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우리의 인생에서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하고, 이 목적을 바로 세울 때 인생이 가치로워질 것"이라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 기쁨으로 살아야 하는 믿는 자들의 목적을 바로 세우고 고전10:31말씀과 같이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성전건축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동희 목사는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교민사회와 다음 사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기에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님을 알고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살아 있는 동안에 동참의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이 거대한 역사를 함께 이루는 여러분이 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도의 응답에 관해서도 성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김동희 목사는 "우리가 삶의 열매를 거두려면 뿌려야 하고 응답을 얻으려면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성도들이 열심히 기도하는데도 채워지지 않아서 안타까워 할때가 많다"면서 "먼저는 응답받을 것이 무엇인지 기도할 것이 아니라 회개할 것이 무엇인지를 기도해야 깨끗한 그릇에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동희 목사는 "우리가 회개를 통해 먼저 깨끗해질 때 분별력이 생기고 주변에서 일어난 유혹에 끌려가거나 속지 않게 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에게 덕을 세우게 된다"면서 "이것이 바로 드리는 기도, 온전한 삶이고 말로만의 사랑이 아니라 온전한 드림의 삶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웃 사랑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인 이웃 사랑에 빠지지 말고 먼저 자신의 아내와 가정을 돌아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희 목사는 "에베소서 5장25절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심과 같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면서 "자녀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은 부모인 것을 알고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목사는 "해외선교는 생각하지만 정작 우리 교회 안의 구제는 무관심할 때가 있다. 또 먼 곳에 사랑을 베풀 생각을 하지만 내 교회와 내 구역에서의 사랑에 무관심할 때가 많다"면서 "내 가족과 내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목사는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임을 알아야 한다. 교회 사랑을 행함으로 실천하다가 하나님 사랑을 더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