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성전 건축을 완공한 뉴저지 소망교회(담임 박상천 목사·PCUSA)가 10일 오후5시 ‘새 성전 입당예배 및 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소망교회 성도들과 노회 관계자들 및 뉴저지 뉴욕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입당예배 및 감사음악회는 수준 높은 찬양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소망교회 새 성전은 총 3층에 1만2천 스퀘어피트 크기로, 예배실에는 총 370명 수용이 가능하다. 과거에 성전으로 쓰던 건물은 현재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상천 목사는 새 성전 입당과 관련, “건축의 어려움 중에도 성도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았기에 지금의 입당이 가능했다”면서 “감사하고 기쁘다. 더욱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어린이 찬양에 이어 조문길 목사가 ‘행 2:43-47’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문길 목사는 설교에서 “소망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늘 하나님을 찬미하고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찬양콘서트는 새 성전 입당예배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권춘미 지휘자의 인도로 3달간 연습기간을 가졌던 소망교회 연합찬양단은 ‘주의 모든 일에 감사 드리며’, ‘여호와를 찬양하라’, ‘하나님의 음악’, ‘글로리아’ 등을 합창했다.
합창 때는 금관악기를 비롯해 핸드벨과 팀파니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 화음을 이뤘다. 마지막 순서는 연합찬양단이 ‘거룩한 주’를 참석자들과 함께 불렀고 동부한미노회 노회장인 김진호 목사의 축도로 입당 예배를 마쳤다.
박상천 목사는 이날 행사 후 새 성전을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자주 시설을 공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박상천 목사는 “이미 새 성전에서 지역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2차례 콘서트와 연극이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세미나나 공연 등 지역을 위해 필요한 행사가 있다면 교회를 언제든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