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회와 교계 단체들이 연합해 영적 대각성 전도집회를 열었다.
(Photo : 기독일보) 오렌지카운티 교회와 교계 단체들이 연합해 영적 대각성 전도집회를 열었다.

오렌지카운티 영적 대각성 전도집회가 “디아스포라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자”라는 주제 아래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렸다. 강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신웅 목사(신길교회)였다. 그는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오렌지중앙성결교회(이경원 목사), 나침반교회(민경엽 목사)에서 열린 3번의 집회에서 성도들에게 전도와 헌신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날 집회에서 이 목사는 복음을 설명했다. 그는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이며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음은 이 땅 위의 번영이나 축복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그러나 이 복음을 믿고 회복되면 이 땅 위에서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며 복음으로 초대했다.

메시지를 전하는 이신웅 목사
(Photo : 기독일보) 메시지를 전하는 이신웅 목사

마지막날 집회에서는 복음을 믿는 성도들이 반드시 전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 답하신 장면(마16:18)이 설교 본문이었다. 이 목사는 “교회가 건물이 아닌 사람”임을 설명한 후 “베드로처럼 못 배우고 돈도 없고 나이도 많고 성격이 급한 사람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교회를 세울 수 있다”면서 “직장, 가정과 학교 등 삶의 처소에서 교회를 세워가는 성도가 되자”고 했다.

이 행사는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목사회·여성목사회·기독교평신도연합회·장로협의회·원로목사회·원로성직자회 등의 단체들이 협력했다. 김기동 교협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우리 디아스포라 이민교회가 하나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하며 미국 땅에서 디아스포라 교회의 영광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한편, 일련의 행사에 앞서서 17일 오전에는 충만교회(김기동 목사)에서 교회 지도자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