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입장 수호, 총회결정 거부할 수 있어!"  
"신실한 복음 공동체로 흔들림 없이 소명 감당할 것" 

PCUSA 미국장로교 서북미 한인교회(이하 KPC)는 성명서를 통해 "교단이 동성 결혼을 인정함으로 소속 한인교회들이 많은 우려와 아픔을 가지고 교단을 위한 통회와 회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본 KPC는 목회자의 신앙 양심에 따라 동성 결혼과 그에 따른 교회 건물 사용에 대해서도 거절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KPC는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거룩한 선물이며, 결혼에 관한 전통과 이해는 변함없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도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성서적인 개념이라고 믿는다"며 "동성결혼은 비성서적이며, 본 대회 소속 한인교회는 어떤 형태로든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도, 시행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PC는 이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가정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으로만 가능하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죄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도 회개를 통하여 거듭난 새 삶을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진리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본 대회 소속 한인교회 목사들은 어떤 경우에도 동성결혼의 집례를 거부하며 교회건물의 사용을 허락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KPC는 PCUSA의 동성결혼 인정에도 불구하고 교단에 잔류하는 이유에 대해 "동성애를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라, PCUSA가 진리의 말씀으로 회복되기를 위해 노력하며 기도하기 위함"이라며 "미국 장로교 산하 모든 한인교회는 교단 내의 복음주의적 그룹과 연대하여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미국 장로교단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미국장로교 알라스카/서북미 대회 한인교회 협의회 성명서

Korean Presbyterian Council, The Synod of the Alaska/Northwest, PCUSA.

1885년 복음의 불모지인 한국 땅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을 전해주고 한국의 고난의 시기에 함께 아픔을 나눈 미국장로교(PCUSA)가 최근 동성결혼을 인정함으로 교단 소속 한인교회들은 많은 우려와 아픔을 가지고 교단을 위한 통회와 회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총회의 결정은 목회자의 신앙양심에 따라 동성결혼의 주례를 거부할 수 있으며, 또한 당회의 결정으로 교회건물을 사용하는 것을 거절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장로교 서북미 알라스카 대회 소속 한인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거룩한 선물이며, 결혼에 관한 전통과 이해는 변함없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도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성서적인 개념이라고 믿는다.

2. 우리는 동성결혼이 비성서적이라고 규정하며, 본 대회 소속 한인교회는 어떤 형태로든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도, 시행하지도 않을 것이다.

3.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가정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으로만 가능하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죄인들을 사랑하시며, 그들도 회개를 통하여 거듭난 새 삶을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진리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4. 본 대회 소속 한인교회 목사들은 어떤 경우에도 동성결혼의 집례를 거부하며 교회건물의 사용을 허락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5. 우리들이 본 교단에 남아있는 것은 동성애를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라 본 교단이 진리의 말씀으로 회복되기를 위해 노력하며 기도하기 위함이다. 

2015년 4월 15일

미국장로교 알라스카/서북미 대회 한인교회 협의회 회원교회

명성교회, 베이커 형제교회 (송원희 목사), 벨뷰 필그림 장로교회 (김영식 목사), 브레머튼 한인장로교회 (박근범 목사),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장윤기 목사), 시애틀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시온장로교회, 스포켄 한인장로교회 (이기범 목사), 양문교회 (김광훈 목사), 아가페 교회 (백현수 목사), 앵커리지 제일 한인장로교회 (김진훈 목사), 옥하버 한인 장로교회 (박정일 목사), 중부워싱턴 한인장로교회 (심수일 목사), 타코마제일장로교회 (이경호 목사), 평안교회 (강성림 목사), 퓨알럽 한인장로교회 (노광현 목사), 훼어뱅크스 한인장로교회 (정우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