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터치원장이자 가정사역 컨설턴트인 정정숙 박사를 초청한 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 “행복한 가족 대화”가 10일(금)부터 12일(주일)까지 새생명침례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해의 기술’, ‘표현의 기술’, ‘삶이 선물이듯 고난도 선물입니다’, ‘토의의 기술’ 등을 제목으로 매일 진행된 부흥회 겸 세미나에는 매 시간 주옥 같은 말씀과 조언을 쏟아 내며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선사했다.

집회 첫날, 행복한 관계의 첫 번째 기술인 “이해의 기술”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정정숙 박사는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없을 땐 듣는 사람이 먼저 잘 듣고 행동해야 한다. 경청을 잘하면 ‘당신은 내게 소중합니다’라는 공감과 함께 상대방에게 치유의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그녀는 “첫째, 깊은 관심을가지고 둘째,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셋째,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듣고 요약해서 다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잘 들었는지 교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해도 풀 수 있다”고 이해의 기술을 요약해서 설명했다.

집회 둘째 날은 관계를 향상시키는 “표현의 기술”로 정 박사는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내용을 말하고자 할 때는 항상 좋은 경험을 예를 들어 말한다. 또한 상대를 설득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과 관점만을 말하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요청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극하는 말(인신공격, 험담 등)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대화를 위한 바른 자세는 '눈(눈을 바라본다)으로 듣고 입(입을 다문다)으로 듣고 목을 끄덕이며 공감한다. 손(공손한 자세)으로 듣고 등을 뒤로 기대지 않고 듣는다. 발을 움직이며 말을 듣지 않는다'는 팁도 전수했다.

정 박사는 “누구든지 가정에 몰아닥친 고난과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가, 죽음을 앞두고 가족과의 관계를 용서와 화해로 어떻게 마무리 할 수 있는가를 말하고 싶어 간증 형식으로 담은 책이 '아빠의 선물’이다. 작은 딸이 하버드 대학에 들어갔을 때 그것이 바로 '아빠의 선물'이란 말을 듣고 제목을 따왔다”며 “8년이라는 긴 연단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가정에 삶이 선물이듯 고난도 선물이고 나아가 죽음도 선물인 것을 고백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1년 패밀리터치를 창립한 정정숙 상담원장은 교육 및 가정 사역 강사이다.패밀리 터치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며, 성장해가고,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료, 가정과 사회를 건강 하게 만드는 비영리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