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의 깨끗한 물로 사랑을 전하세요.”

남미 파라과이의 인디언 마을에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한 콘서트 ‘워터 투게더 2015’가 기독문화 사역단체 원하트미니스트리 주최로 열렸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수익금으로 35달러 짜리 소형 정수기를 구매, 오픈핸즈를 통해 전달한다.

오픈핸즈가 보급하는 이 정수기는 항균 필터를 포함해 4중 필터가 설치된 물 주머니로 크기가 성인 손바닥 4개 정도를 합친 정도에 지나지 않아 간편하다. 그러나 99.99%의 정수 기능을 갖고 있어 빗물을 걸러 식수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어, 필리핀 마닐라의 한 공동묘지 옆 마을은 이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 마을은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심지어 부패한 시신을 지나간 물까지 인근 식수원으로 흘러 들곤 했지만 이 정수기 덕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CCM 가수 강찬 전도사와 한인 2세로 구성된 힙합 찬양팀 AMP 무브먼트 등이 공연했고 존 최 목사(달라스 글로벌하베스트교회 담임, JAMA 음악디렉터)가 설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원하트미니스트리는 기독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문화선교 단체로 신인 CCM 사역자 발굴, 공연 기획, 미디어 및 문서사역 등을 하고 있다.

워터 투게더 2015
워터 투게더 2015
(Photo : 기독일보) 워터 투게더 콘서트에서 강찬 전도사가 찬양하고 있다.
워터 투게더 2015
(Photo : 기독일보) AMP가 힙합으로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