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창립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 타코마 중앙장로교회ⓒ기독일보 DB
타코마 중앙장로교회ⓒ기독일보 DB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는 (담임 이형석 목사)는 지난 15일 교회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연합 예배를 드리고, 이 땅에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에는 동 교회에서 함께 신앙하던 손00 선교사 가정을 중동지역 선교사로 파송하며 전도와 선교가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분명히 했다.

이형석 목사는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5:13-19)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시대를 밝게 파악하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믿음의 승리를 거뒀던 갈렙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더불어 주의 몸 된 교회가 부흥될 수 있도록 땀 흘려 희생한 주의 종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자신의 안락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끝까지 충성하고 자신을 헌신한 갈렙을 믿음과 충성을 따라 주 앞으로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그는 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가시는 하나님 나라의 현장"이라며 "온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 앞에 겸손과 순종의 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다음 세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이어주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는 전도와 선교가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되새기며 교회 창립 기념주일을 맞아 선교사 가정을 파송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세상에서 불러냄을 받은 선별된 예배와 양육 공동체임과 동시에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를  공동체"라며 "안락함을 뒤로하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더욱 힘 써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한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는 1세와 2세가 함께 사역하는 역동적인 교회로 이민 1세의 헌신적인 신앙의 본을 이어가며,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참 된 복음을 세상에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건강한 교회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교회 △신앙이 성숙하는 교회 △한 영혼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교회를 지향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의 본질적인 사명을 회복하는 성도와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형석 목사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지난 반세기 동안 북미주 한인교회에 허락하신 부흥을 기억하며 영적으로 잠든 미국을 깨우고, 미국을 위해 기도하며 무너져가는 청교도 신앙을 바로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