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평화 통일을 준비하고, 교단과 교파를 넘어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워싱톤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지도위원 오대원 목사, 대표 권준 목사, 총무 박상원 목사)가 지난 1일, 훼더럴웨이 새교회(담임 원 호 목사)에서 제 8차 기도회를 갖고 북한 복음화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했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 3.1절을 맞아 열린 이날 기도회는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회장 이동기 목사), 훼더럴웨이 교회연합회 및 목사회(회장 오덕상 목사), 시애틀한인목사회(회장 박세용 목사)가 공동 후원하고, 워싱톤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주최했다.

이경호 목사(워싱턴주 쥬빌리 실행위원)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는 평안교회 성가대(지휘 김법수 집사)가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를 찬양했고, 권 준 목사가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준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중보자를 찾고 계시며, 중보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보 기도"라며 "워싱턴주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이 시대의 중보 기도자로 하나님 앞에 서서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혔다가 70년 만에 자기 땅에 돌아온 것처럼, 우리가 우리 민족과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며 "북녁 땅 동포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북한 땅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위해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동기 목사, 오덕상 목사, 박세용 목사의 인도로 70년 분단과 분열의 역사를 화합하지 못함을 회개하고, 지금도 자유와 생명을 갈망하다 죽어가고 있는 북한 동족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또 참석자들은 통일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선포하고, 모두가 통일을 위한 기도의 헌신자로 굳게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도회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마무리 했으며, 황선규 목사 (워싱턴주 쥬빌리 고문)의 축소로 마쳤다.

황선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되는 일에 중보기도자로 세우셨다"며 "세계 만방에 복음을 전파하는 통일 한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제 8차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에서 조국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참석자들
(Photo : 기독일보) 제 8차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에서 조국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참석자들
제 8차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참석자 기념 촬영
(Photo : 기독일보) 제 8차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 구국기도회 참석자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