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토) 오후 7시 주님세운교회에서 터키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남가주 Dream 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가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이슬람 과격단체ISIS를 피해 터키로 넘어온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금을 모금하기 위해서 열린다.
박성규(주님세운교회 담임)는 윤삼혁 장로와 함께 1월 13일부터 28일까지 터키 난민구호선교를 갈 예정이다. 터키에서 12년 이상 선교활동을 한 Silk Wave Mission의 김진영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이스탄불을 거쳐 수리아, 안디옥 난민촌, 가지 안테베, 디아바크르 난민촌 등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호활동은 난민 한 가정이 한 달을 지내는 데 필요한 빵, 식수와 모포 등 생필품 묶음을 배급하며 선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주님세운교회의 성도들이 기도하고 준비한 결과 현재까지 6만 2천불 이상의 구호금이 모금됐다.
이번 터키 난민구호 선교를 계획한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는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자 ISIS에 의해 자녀와 부모를 잃고 생존을 위해 터키로 넘어온 난민들이 수리아, 안디옥 등 7개 난민수용소에 2백 50만명이 이상 있으며 이 중 크리스천이 10만 명이 넘는다. 이들을 위해 매달 6천 3백만 달러를 지원하던 UN도 재정이 바닥이 난 형편이며 터키 정부도 도울 수 없어 수많은 난민들이 황막한 벌판에 버려진 채 혹한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을 맞아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 현지에서는 먹을 음식이 없어 약탈이 자행되고 여성들은 강간당할 위험 때문에 부모가 12살 어린 나이의 자녀를 시집 보내며 청년들은 부모와 형제를 살리기 위해 장기매매를 하는 등 너무나 가슴 아픈 일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참으로 다행스러운 소식은, Isis의 박해로 인해 수많은 이슬람인들이 이슬람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기독교로 개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들을 향한 선교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기회임을 알고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그곳을 향해 주님은 눈물 흘리고 계신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는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의 눈물과 심장을 가진 기독교인들의 절실한 사랑과 섬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크리스천들의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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