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강단입니다. 45년동안 예수 믿으면서 예수믿으면서 단 한번도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 입으로 원망없습니다. 제 입에 불평없습니다. 제 입에 남의 말 나쁘게 한 기억 없습니다, 남 비판 한 말 내 입에 없습니다. 정죄하지 않습니다. 목숨을 걸고 지켰습니다"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회장 최인근 목사)는 "축복받고 축복하라"는 주제로 2014년 시애틀연합부흥성회를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를 강사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개최했다.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라"(창12:1-3), "믿음의 법칙대로 행하라"(마 16:21-24), "통감의 지혜로 살아가라"(삼상 12:14-18)는 제목으로 3일 동안 설교했다.

첫째날 설교에서 서임중 목사는 생각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좋은 생각은 예수님 생각이고, 예수님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은혜로 마무리된다'며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서임중 목사가 20세에 예수 믿을 때, 생각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말씀이 창세기 12: 1-3 이었다. 그가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은 '아브라함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20세부터 현재 65세까지 아브라함의 복(큰 민족을 이루고, 네 이름을 창대케하고, 복의 근원이 될지라)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힘썼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누가 나를 모질게 괴롭혀도 원망하지 않고 또한 내가 원수 갚지 않고, 주님이 갚아 줄 것을 믿기에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고, 축복하며 감사하며 정진하기로 결심했다"며 "그 결과 놀랍게도 35년 목회하면서 한 분하고도 부딪히지 않고 2014년 10월에 목회를 마무리하는 주님의 축복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개최된 2014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부흥성회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개최된 2014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부흥성회

둘째날 설교에서는 서임중 목사는 믿음의 법칙에 대해 전했다.

그는 "첫째는 죽어야 사는 법칙은 나의 소리가 아니라 예수의 소리가 나오는 것이며,  둘째는 올바른 가치관은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구별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나의 삶에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이 우리 삶에 최고의 가치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자존심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자존심을 잘 관리한다는 말은 남이 잘되면 질투하는 대신 인정하고, 남이 못되면 교만하는 대신 돌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셋째로 그는 거룩한 희생의 법칙을 말하면서, "주기철, 손양원 목사가 한국교회를 살리듯이 시애틀연합부흥성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시애틀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임중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 통감의 지혜에 대하여 전하며, "통감의 뜻은 역사를 오늘의 거울에 반사시켜 내일을 조명하는 것"이라며 "역사를 거울로 볼 줄 아는 혜안, 모든 것을 원망, 비판, 정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영안, 나의 도움이 필요한 작은 자를 주님처럼 보는 심안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흥성회 후 시애틀연합부흥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시애틀지역의 모든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고, 연합회 회장 최인근 목사는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하여 시애틀 모든 교회의 연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