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쥬빌리(희년) 통일구국 연합 기도회(지도위원 오대원 목사, 대표 권준 목사, 총무 박상원 목사)가 제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제 6차 워싱턴주 쥬빌리 통일구국 기도회'가 지난 17일 타코마 삼일교회(담임 정태근 목사)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8.15 광복의 감격을 회상하며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하나됨을 얻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너도 이웃되어 자비를 베풀라"(눅 10:25-37)는 제목으로 설교한 황선규 목사(GSM 선한목자 선교회 대표, 동 기도회 고문)는 북한 당국과 북한 주민들을 별개로 봐야 함을 주문하며 ,강도 만나 상처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함을 강조했다.
황 목사는 "기독교 내에서도 북한 선교 지원에 대한 의견이 상반되고 있지만, 주님의 마음은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보시는 마음"이라며 "우리 주님은 그 마음을 가지고 북한의 갇히고 눌린자들, 굶주린 자들, 자유가 없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북한 동족의 자유와 영혼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것을 당부하며, "불쌍히 여겨 사랑으로 도와주고 잠잠하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자유와 평화의 복음 통일로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전했다.
그는 "한반도 통일 구국기도는 주의 백성들의 사명"이라며 "한인 디아스포라 기관 및 단체서 서로 연합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오늘도 북한 땅 지하에서 고통하며 소리 없이 부르짖는 주의 백성들,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서 학대와 고문으로 신음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얻게 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며 한반도 복음화를 위한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이어진 기도회는 이갑복 목사(시애틀 예수 행전교회), 박요한 목사(훼드럴웨이 등대교회),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의 인도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한 디아스포라 한인의 연합을 위해 기도했으며, 남윤수 목사(시애틀 수정교회)가 헌금 기도를 했다. 이날 축도는 이병일 목사 했다.
한편 '워싱턴주 쥬빌리(희년) 통일구국 연합 기도회는 차기 모임을 시애틀 비전교회(권혁부 목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