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0여 선교사의 사역을 지원하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선교사 Good Shepherd Mission. 이하 GSM)는 지난 7월 27일(주일)부터 30일(수)까지 시백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4년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가족 수양회'를 개최했다.

GSM 선교회는 1대 1 동역 선교를 통해 '100달러가 꼭 필요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초교파 선교단체로, 2002년 7월 15명의 선교사 후원을 시작으로 지금껏 빠르게 성장해 현재는 65개 선교국의  선교사 531명을 매달 섬기며 동역하는 탄탄한 선교단체가 됐다. GSM의 선교 일선의 선교사와 후방의 후원자를 1대1로 연결하며 특히 후원금 100%를 선교사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후원자들과 세계 선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가족 수양회는 전 세계에 파송 돼 있는 GSM 선교사들과 가족, 후방선교사들이 함께 모여 세계 선교의 현황과 사역의 발전 방안을 나누고, 선교지 복음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시간으로, 선교사들이 선교 방향을 재정립하고 영육간에 쉼을 얻는 시간이 됐다.

올해 세계 선교대회에는 주강사인 장동건(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선교사를 비롯해 이은옥(인도), 이병구(요단), 안재현(일본), 이광보(아르헨티나), 박용순(파라과이), 김영철(캄보디아),임한곤(파라과이) 선교사 등 세계 각국과 미국, 한국, 베네수엘라, 일본 등 각국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선교지의 생생한 사역 간증과 보고로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심었다. 또한 후원자 간증 및 특강 시간도 진행됐다.

GSM은 이번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사간 긴밀히 교류하고 선교를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부를 30개국으로 확대하는 비전을 수립했다. 또한 내년에는 일선 선교사를 580명으로 확대하고 연말에는 650명까지 섬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에는 선교 전략회의를 갖고 더욱 체계적인 선교 후원 시스템을 확립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현재 선교 국가를 65개국에서 100개국으로 확대하고 2021년까지 선교사 1000명, 후원자 2000명 목표로 사역을 추진하며 동역 선교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MK 사역과 1.5세와 2세들의 적극적인 후원 참여 등으로 사역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황 목사는 "GSM은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13년 동안 수많은 선교사들의 사역을 섬길 수 있도록 성장했다"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GSM은 이제 100불 선교와 더불어 확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충실한 동역자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GSM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확장을 위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선교 후원 사역을 추진해 왔다"며 "선교 후원금이 영혼 구원을 위해 피땀 흘리는 선교 현장에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선교나무로 자라고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GSM 선교회를 창립한 황선규 선교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지난 2002년 은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