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목회자 세미나 후 김인중 목사와 올림피아 지역 목회자
(Photo : 기독일보)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 목회자 세미나 후 김인중 목사와 올림피아 지역 목회자

올림피아 목회자 연합회(회장 소은일 목사)가 주최한 올림피아 연합 부흥성회가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본국 안산 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를 강사로 하나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김인중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성회에서 살아있는 간증과 열정적인 설교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복음의 능력을 전했다.

그는 "우리의 믿음이 지식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믿음을 삶에서 드러내 영혼을 살리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확신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확신이 없으면 드러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복음을 삶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독히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개척 1년 만에 출석성도 140명을 일궈냈던 교회 개척 시절, 불신자 가족 전도와 제자훈련, 셀 목회를 과정에서 체험한 기도의 능력들을 진솔하게 간증했다.

김 목사는 기도의 능력을 강조하면서 △기도의 제목을 구체적으로 적어가면서 기도하는 습관을 기를 것 △기도는 단순, 반복, 지속적으로 해야 함 △이루어질 때까지 확인하면서 기도할 것 등을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주께 기도하는 것이 꼭 이뤄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과 창조의 능력을 믿어, 믿음의 능력으로 사는 자들이 되자"고 했다.

그는 이어 "믿음의 능력으로 살게 되면 죄에서 건짐 받는 구원의 능력과 치료의 능력, 축복의 능력이 따라오게 된다"며 "믿음은 들음에서 나듯이, 항상 말씀을 듣고 암송하고 말하며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올림피아 연합 부흥성회 이후 가진 목회자 세미나에서 김인중 목사는 용서와 관용, 섬김과 하나됨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목회란 모두를 품고 수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품고 수용할 때 복음의 능력이 교회를 일으켜 세우게 된다고 했다.

그는 "교인 가운데서는 목회자를 힘들게 하고,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지만, 만약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고 그냥 놔둘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목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사람들을 수용하고, 고쳐내고, 살리는 거룩한 목회자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김인중 목사는 1948년 11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나 6·25 전쟁 와중에 가족을 잃고 가까스로 아버지와 4남매만 남았으며 전쟁과 가난, 극한 고난의 환경 속에서 자라났다. 다행히 기도의 힘으로 서울대 불어교육과에 입학했지만 여전히 구원의 확신이 없었고 술과 담배를 즐기기도 했다. 그러다 1972년 그를 바꾼 것이 CCC다. CCC를 통해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구원의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이틀 만에 사영리를 들고 전도를 나가기 시작했다. 그의 목회 철학과 제자훈련은 CCC에서 왔다고도 할 수 있다.

안산동산교회는 개척의 사명을 띠고 공단뿐이던 안산에 1979년 6월 10일 김인중 목사를 중심으로 7인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했다 1987년에는 제자훈련을 정착시킨 뒤 2002년 셀 목회로 전환해 장년성도 1만2000명이란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다.

동산교회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라는 3대 비전을 가지고, 양육과정, 제자훈련, 새신자교육, 소그룹예배 등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부목사들에게 교회조직과 재정을 과감히 떼 주는 '큰숲운동'으로 한국 교회 개척 운동에 신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김인중 목사는 현재 안산동산고등학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동산복지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굿파트너즈 이사장, 한국기독교 탈북민 정착지원협의회 대표회장, 세계성시화운동 총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