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기쁨'입니다. 밀알의 모든 가족들이 약하지만, 연약함 가운데 힘이 되어주시는 주님을 통해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이 기쁨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축복이며 주님을 만나는 통로입니다. 우리 밀알은 더욱 이 기쁨 가운데 우리의 약함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약함을 자랑할 때 주님은 우리의 기쁨과 강함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시애틀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이 매년 장애인 선교와 재활을 목적으로 열리는 '아가페 캠프'(장애인캠프)가 지난 달 22부터 24까지 2박 3일간 크리스타 캠프 아일랜드 레이크에서 열렸다.
아가페 캠프는 일반 캠프나 수련회 참석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다.
캠프는 말 타기, 활쏘기, 페인트 총 쏘기, 크래프트, 성화 재연, 캠프 파이어 등의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 진행된 세족식에는 6명의 목회자들과 스텝들이 모든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읠 발을 닦아 주며, 그 발을 붙들고 기도해주는 눈물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 됐다.
장영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는 말씀으로 참석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오는 섬김과 감사의 기쁨을 전했고, 죽기까지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장영준 목사는 "장애인들이 예수님을 만날 다채로운 기회를 만드는 일에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동역자가 되어주어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캠프로 큰 은혜를 부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시애틀 밀알은 7월 12일(토)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훼더럴웨이 중앙장로교회(담임 장홍석 목사)에서 가족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