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38회 총회가 "마지막 때 우리가 할 일(막16:15)"이란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일정으로 토론토 공항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목사 총대 226명과 장로 총대 16명 등 총 242명이 등록한 가운데 열린 총회 개회예배에서 정관일 부총회장이 설교를 했다. 정 목사는 “지난해 총회에서 오점의 역사를 남기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체험했다”며 “이번 총회에 많은 총대들이 참가한 것은 우리 교단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축복의 산물이다. 앞으로 총회가 나갈 길은 간단치 않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총회에 임하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성찬예식에서는 김성일 목사(로스앤젤레스 노회)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 교단과 전통적으로 우호관계에 있던 예장합동총회에서는 서기 김영남 목사와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안명환 총회장은 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WKPC) 총회에 참석한 상황이었다. WKPC는 지난 37회 총회에서 이운영 총회장을 중심으로 분리된 교단이다.
이어 열린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에 정관일 목사(카나다노회)가 관례대로 부총회장에서 총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총회장 김영수 목사(중남미노회), 서기 최동진 목사(남가주노회), 부서기 한세영 목사(워싱톤노회), 회록서기 김성득 목사(중부노회), 부회록서기 양수철 목사(가주노회), 회계 김용생 장로(뉴욕노회), 부회계 민재기 장로(뉴욕남노회)등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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