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포모나에 위치한 인랜드교회(담임 박신철 목사)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아 ‘감사와 섬김’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가 7월 13일(주일)부터 15일(화)까지 남가주에서 개척교회를 섬기고 있는 담임목회자의 사모들을 위한 “회복된 사모, 행복한 목회”라는 주제의 목회자 사모 힐링캠프이다.
많은 성도들은 사모들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식하기보다는 목회자의 사모로서 목회자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사모들은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교회에서도 돌보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성도들과 아픔이나 외로움을 나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쉽지 않은 이민 환경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떠안아야 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 행사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며 고된 사역 속에 지쳐있는 개척교회 사모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이다. 쉼과 회복이 행복한 목회를 이끄는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강사로는 CMF가정선교원 황순원 원장을 모신다. 황순원 원장은 세계 최초로 사모를 위한 전문상담전화를 개설하여 사모들의 안내자로, 또 사모를 섬기는 사모로 잘 알려져 있다.
숙식과 모든 행사의 비용은 무료이다. 참가신청은 5월 31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는 인랜드교회 웹사이트(www.inlandchurch.org)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랜드교회는 8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며 서른 살이 된 청년의 열정으로 섬김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문의:714-876-8812(문성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