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예배 설교하는 오대원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안디옥 국제선교센터 성령의 샘 대표 오대원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지난 4일 시애틀 영락교회(담임 배명헌 목사) 설교 강단에 오른 오대원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순결'을 강조했다.

"내 마음이 어디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주일 예배를 인도한 오대원 목사는 마태복음 6장 21절을 본문으로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했는데, 보물은 돈을 비롯해 사회적인 영향력이 될 수도 있고, 권력이나 내가 하나님을 대신해 의지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며 "우리 마음에 하나님 아닌 다른 보물이 있으면 그것이 나를 지배한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우리는 삶 가운데 여러가지 어려움과 환란을 만나게 되는데, 오직 하나님 밖에 모르는 사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하나님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는 것"이라며 "이런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 밖에 모르는 사람,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리스천 가운데서도 교회 생활은 하지만 마음의 중심에 세상의 보물로 가득차, 영적 침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상 깊숙이 들어가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이 세상에 동화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는 방법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오 목사는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언제나 겸손하고 순결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며 "자신이 의지하는 세상의 보화를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순전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역대하 16장 9절(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을 인용해 "전심으로 주를 찾는 이들에게 능력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어두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증인된 삶으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