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미스바대성회가 남가주교협 단독 주관으로 18일(금) 오후 7시 30분 동양선교교회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차 대성회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요일에 열린 첫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의 간절한 기도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왕상 18:20-24)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정광희 목사(성령바람교회)는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설 것을 주문했다. 정 목사는 “시기 질투의 마음, 미움의 마음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의 공급해주는 힘과 능력으로 살기 바란다. 인간은 나약해서 율법을 다 지킬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며 “사랑했던 것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을 사랑해 기도가 회복되길 원한다.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따라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성령의 불을 받아 모든 죄가 다 소멸되는 복을 받기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낮은 마음, 겸손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회개할 때 다시 서게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며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의 소유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정광희 목사에 이어 성령바람교회에서 공동목회를 펼치고 있는 박찬이 목사가 강단에 서서 기도회를 뜨겁게 인도했다. 박 목사는 “엘리야와 같이 뜨겁게 기도해 성령의 불을 체험하자”고 강조했다.
첫날 예배는 사회 이춘준 목사(교협 부회장), 대회사 진유철 목사(남가주순복음교회), 기도 김복삼 장로(교협 이사장), 개회사 박효우 목사(교협 회장), 환영사 박형은 목사(교협 회장), 성경봉독 최형호 장로(남가주장로협 회장), 헌금송 박영진 찬양선교사/박이레 목사, 헌금기도 김철수 목사(교협 회계), 광고 정충일 목사(교협 총무), 축도 김사무엘 목사(산돌교회 원로)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19일 토요일에 새벽 5시 30분, 오후 7시 30분 집회가 있고 20일 주일에는 새벽 5시 30분, 오후 4시에 집회가 있다. 특히 주일 새벽 5시 30분 집회는 LA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겸해 열린다. 장소는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 Los Angeles, CA90004)다.
대회 강사로 선 박찬이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부흥사협회 주강사, 전주연합신학교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정광희 목사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흥사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