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
(Photo : 기독일보) 장경동 목사
오렌지카운티지역
(Photo : 기독일보) 오렌지카운티지역 교회 연합으로 29일 오전 10시 30분에 목회자세미나가 나침반교회에서 열렸다.

오렌지카운티지역 교회 연합으로 장경동(대전중문교회)·김우곤 목사(성민교회)가 초청돼 영적대각성집회가 지난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열린 가운데, 2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목회자세미나가 나침반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로 선 장경동 목사는 이날 ‘첫계명’과 ‘목회의 본질’에 주목할 것을 목회자들에게 당부했다. 장 목사는 “아브라함은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아들인 이삭을 바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하나님께 드린 재물을 오늘날로 계산하면, 매일 1천만원씩, 2천년을 드려도 다 못 드릴 금액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장 사랑하는 것을 요구한다”며 “하나님의 요구가 내 믿음의 수준으로, 우리의 헌금과 헌신의 정도, 그것이 우리 믿음의 수준이자 목회자의 그릇이다. 우리가 주님의 요구를 부담으로 느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요구하지 않는데 이것이 가장 큰 슬픔”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 귀한 것을 드리길 목회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요즘 목회자들의 문제는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적인 부분으로 가는 목회의 방향성”이라며 “목회자들끼리 서로 주일 예배에 몇 명이 모였는지 안물어봤으면 좋겠다. 목적 달성을 위해 나가는 모습이 아쉬운 현실이다. 너무 목회자들이 하나님보다 앞서 나감으로 문제가 생긴다. 예수님은 소수일수록 중요한 설교를 하셨고, 스데반이 역사 설교로 바울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과 같이, 첫계명을 잘 지키고 본질을 따라 감으로 여러분의 목회가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45분에, 28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열린 집회는 “하나님은 희망이시라”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OC교협
(Photo :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