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Photo : 기독일보) 단체사진

남가주성결교교역자회(회장 신현철 목사)가 12일 오후 5시 유니온교회(문병용 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2014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현철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성결교 목회자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지방회 기관별 하례식과 만찬 순서로 열렸다.

예배는 이종길 목사(주님의 충신교회)의 기도, 성경봉독에 장석천 목사(LA지방회서기), 샬린 이 사모의 특별찬양, 설교에 류종길 목사(미주성결대 총장) 순으로 드려졌다. 고전1장 18-31절을 본문으로 '십자가와 복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류종길 목사는 "사도바울이 고린도에 복음을 선포할 때, 십자가 외에 아무것도 선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십자가의 복음의 전파될 때 그 말씀을 받는 자와 받지 않는자 두가지로 나뉜다"면서 "세상에 지혜있는 자들에게는 십자가는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지만, 믿는자에게는 구원을 얻는자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님의 지혜는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대신해 죽게 하셨고, 그 사실을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해서 알게 하셨다"면서 "사도바울도 지혜롭고 똑똑한 자였으나 고린도에 하나님 말씀을 전할때 십자가외에 아무것도 전하지 않기로 작정했다" 말했다.

이어 "십자가의 도는 약해보이나 세상의 어떤 힘보다 강하다. 십자가와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라며 “2014년에 십자가와 복음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되라"고 권면했다.

교역자회 총무인 우헌석 목사의 인도로 각교회의 부흥과 교역자들의 풍성한 사역을 위해, 미주성결교단의 화합과 부흥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영적각성과 부흥 경제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신년축하메세지를 전한 차광일 목사(미주성결교총회장)는 "이 한해 하나님께서 펼치실 일이 기대돼 가슴이 뛴다"며 "지난해 아쉬움도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과거를 미래를 위한 영적 거름으로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덕 목사(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이사장)는 "성결이란 단어는 너무나 복되고 귀한단어"라며 "성결 안에 흐르는 복음을 붙들고, 승리하는 한해가 되라"고 말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한 문병용 목사(유니온교회)는 "2013년 3월 새벽예배를 드린 후 갑자기 발생한 교육관 화재를 보고 모두가 망연자실 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목회자들의 기도와 유니온교회의 중직자들의 헌신과 기도로 다시 하나님께 봉헌할 수 있었다"며 말했다.

한편, 2부 순서로 각 지방회·기관별 하례식과 함께 유니온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만찬과 교제를 나눴다.

축사하는 성결교 총회장
(Photo : 기독일보) 축사하는 성결교 총회장
박용덕 목사
(Photo : 기독일보) 축사하는 박용덕 목사
류종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설교하는 류종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