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연합장로교회 나균용 목사가 동 교회에서의 27년 목회를 마무리하고 공식 은퇴한다. 나균용 목사는 은퇴와 함께 타코마 연합장로교회 원로 목사로 추대 된다.
타코마 연합장로교회는 오는 29일(주일) 오전 11시에 나균용 목사의 은퇴 및 원로 목사 추대 예배를,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사역 회고와 간증 시간을 갖고 나 목사의 사역을 하나님께 봉헌할 예정이다.
나균용 목사는 1986년 9월, 타코마 연합장로교회 4대 목사로 부임해 27년 동안 교회를 이끌어 왔다. 나 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성공한 목회'라는 신념하에 철저한 성경중심의 목회를 지향해 왔고, 목회와 더불어 신학생들을 길러내는 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목회 중심에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두었고, 미국의 부흥을 미주 한인교회의 사명으로 여겨, 나이스크를 통해 1.5세 2세들의 선교 동역화를 이끌어 왔다.
나균용 목사는 "교회의 회복과 부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데서 온다는 믿음을 붙들고 오늘까지 이르렀다"며 "타코마 연합장로교회가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얻은 구원의 고귀한 가치를 전파하고, 거룩함과 절제를 가르치고, 정립된 성경 교육으로 많은 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균용 목사는 한국에서 경기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에 입학했다가 중퇴하고 감리교신학교,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서울신학대학교 (M.A)와 포틀랜드 오레곤의 웨스턴 에반젤리컬 세미나리에서 목회학 석사, 플로르다 템파의 페이스 신학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나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전임강사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천문교회 담임목사, KPC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협의회장, 훼이스 연합신학대학 교수 및 학감, 타코마지역 교역자 협의회 회장, 대한성서공회 개역성경 교정위원, 퍼시픽 유니온 세미나리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엠마오신학원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한편 타코마 연합장로교회는 동 교회 5대 목사로 곽호준 목사를 내정하고 1월 중 곽 목사의 취임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나균용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예배
일시: 2013년 12월 29일 (주일) 오전 11시
장소: 타코마연합장로교회 본당
지난 사역 회고와 감사와 간증의 시간
일시: 2013년 12월 29일 (주일) 오후 3시
장소: 타코마연합장로교회 본당 및 친교실
교회 주소: 720 121st. St. E. Tacoma, WA 98445
전화: (253) 537-2246, (253) 266-9466 (문의: 권효복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