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는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찬양제가 지난 10일 오후에 남가주살롬교회(김준식 목사)에서 열렸다.
"새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비전시각장애인센터가 주최하고 나침반교회, 남가주살롬교회, OC교회협의회가 후원했다.
행사는 임정연(미주 기독교방송)씨의 사회, 김준식 목사의 격려메세지, 비전시각장애인센터 소개영상 및 공연으로 진행됐다.
김준식 목사는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나의 갈길 다가도록 등 수많은 찬송가를 지은 시인 패니 크로스비 여사는 태어나 6주 만에 실명했지만, 평생을 찬양전도자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면서 "Hope Sight Mission(비전시각장애인센터)를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찬양의 밤에는 이찬의 외 4명의 전자기타 2중주, 남성중창(추영수, 정화영, 조세규, 한광호), 하모니카-코로마하프, 시낭송, 가야금합주 등 총 11팀의 찬양과 연주가 펼쳐졌다.
추영수 목사(비전시각장애인센터대표)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사고나 병으로 인해 볼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컴퓨터재활교육 치료가 너무도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전시각장애인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용 점자타자교육, 한글 및 영어 점자 교육, 음성 컴퓨터교육, 하모니카 교육, 보행훈련, I.L.S 재활교육, 신앙상담, 하늘빛찬양팀/하늘빛봉사대, 영어ESL교육 등의 재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