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담임목사
(Photo : ) 실로암한인교회 신윤일 담임목사

어느 문화 신문에 실린 글을 인용합니다. <인용>  “드라마 중에 최강칠우 라는 KBS 연속극이 있었다.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낮에는 의금부 나졸로 밤에는 정의로운 자객으로 변신하는 칠우이다. 주인공 칠우가 이런 말을 내 뱉었다. “아버지는 두 가지 유언을 하셨다. 살아 남아라. 세상을 바꾸라. 그건 개소리였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자는 살아 남을 수 없다.” <인용 끝>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비문에 이런 글이 실려있다고 합니다. “젊고 자유로 우며 상상력에 한계가 없었던 무렵, 나는 세상을 변화 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나이가 먹고 현명해지면서 세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았다. 그래서 시야를 좁혀 우리 나라만이라도 변화시키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러나 그 것 역시 쉽지 않았다. 내 나이 황혼이 되었을 쯤, 마지막 힘을 쏟아 가장 가까운 나의 가족 만이라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허망하게도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지금 이제야 깨달았다. 먼저 나 자신을 변화시켰더라면, 가족에게 영향을 주어 가족을 변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 그 결과 가족의 격려와 용기를 받아 우리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텐데, 혹시 누가 알겠는가, 세상까지도 바꿀 수 있었을지…”

미국의 사상가이지 문학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변화는 것 뿐이다” 상황은 보는 관점에 따라 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변화되는 것에 따라서 상황도 달라집니다.

세상을 살아 갈수록 세상을 바꾸는 것이 참 힘이 든다는 것을 느낍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바꾸는 것은 더 힘이 드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내가 바뀌어지는 것 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나 자신은 나쁜 방향으로 바뀌어지는 것을 보면서 절망 할 때가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더 성숙해지지 않습니다. 남을 변화 시키는 것도 힘든 데 더 힘든 것은 나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변화시킨다면 가장 큰 일을 해 낸 것입니다.

성경에는 우리 힘으로 좋게 변화 되지 못해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산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변화 할 수 있는 힘이없어 하나님의 힘을 구하기로 결심 한 사람들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살던 방법을 버리 고 하나님의 힘으로 살기로 한 사람들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이런 믿음의 변화입 니다. 그 믿음으로의 변화는 큰 일들을 해 냅니다. 내 힘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 변화되어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