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과 함께하는 2013 밀알의밤이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25일(금) 저녁에 ANC온누리교회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ONE & ONLY Hope(엡4:4)란 주제로 열린 밀알의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참석한 청중들로 대성황을 이뤘으며, 이에 소향은 4옥타브를 뛰어넘는 놀라운 가창력과 감동의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2012년에 미국 Fox TV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전해 아시아인 최초로 결승에 올라 화제가 된 한희준 형제가 출연해 소향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소향은 “나는 하나님의 딸이다. 우리 아빠가 신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요한계시록을 토대로 소설책을 2권까지 냈는데, 앞으로 8권까지 내려고 한다. 그리고 할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로 영화를 만드려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 하나님이 이루실 것으로 믿는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자녀이니 꿈을 꾸고 달려가길 바란다”며 “그동안 하나님께 나의 꿈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어느 순간 아빠의 꿈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물었더니 ‘너와 함께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그 꿈을 십자가를 통해 이루셨다. 나도 십자가를 통해 나가길 원한다”라고 말하며, 마지막 곡으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열창했다.
소향은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렸다. 그녀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꿈을 품고 사는 CCM 사역자다. 특별출연한 한희준 형제는 8년 전부터 뉴욕밀알선교단 봉사자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9월 17일에는 첫 디지털 싱글앨범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했다.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이 주최한 2013 밀알의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밀알복지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선교단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49만 6600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번 밀알의밤은 26일 남가주사랑의교회, 27일 베델한인교회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