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가 "한 하나님 한 교회(엡 4:1-6)"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부하나(전도/부흥/하나/나눔) 워싱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지역에서부터 교회에 새 물결, 새 바람, 새 능력이 불길같이 타오르기를 소망했으며, 목회자의 고통과 수고, 아픔과 상처를 씻고, 치유와 회복, 능력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목회자의 삶을 나눴다.

셋째날인 9월 14일 컨퍼런스는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진행됐다. 조찬 및 기도회에서는 정선영 목사(헌던침례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열린문장로교회의 우리교회 이야기, 평신도를 위한 아노덴 전도훈련, 전부하나 부흥성회 등이 진행됐다.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
(Photo : 기독일보)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는 "목회를 통해 내려놓음과 기다림을 배웠다"고 간증했다. 김 목사는 "이민자로서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상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상처를 받으면 패배의식과 함께 성공중독증이 따라온다. 자기를 통해서 보는 세상은 좁을 수 밖에 없다. 자기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을 가질 때 마음이 평안해진다. 또한,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도 내려 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회적 성공야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대부분 목회자는 충성보다는 성공을 원하는데 하나님은 성공보다는 충성을 원하신다.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에 충성하는 것이 목회자의 도리이며 목사는 군대처럼 발령을 받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1.5세인 아내가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것 때문에 다음 세대를 향한 목회 준비를 해야겠다는 도전을 받았다. 또한, 새 교회당을 기다리면서 교회당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며, 하나님의 때에 민감하게 순종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저녁 부흥성회에서는 손형식 목사가 시편 91편 14-16절을 본문으로 "조건부 축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언약의 말씀이다. 언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과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순종할 때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다른 그 어떤 것도 길이 없다. 신앙은 오직 하나뿐이다. 이것 저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예수님, 성경에 집중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율법이 완성하지 못한 언약의 축복을 새언약의 성취자로서 오셨다. 예수님만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받게 된다. 그 축복은 영생이다. 영생을 얻는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이다. 이제 모든 인생은 죽는다. 그러나 예수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천국혼인잔치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얻게 될 것"을 축원했다.

전부하나 워싱턴 컨퍼런스 마지막날은 9월 15일 저녁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부흥성회로 열렸다. 이날 한세영 목사는 고린도후서 12장 7-10절을 본문으로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죄악과 교만 뿐이다. 사도바울은 훌륭한 전도자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 그 질병이 떠나도록 세번씩이나 기도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이 사도바울에게 큰 은혜라고 했다. 그 가시가 해가 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복이 됐다. 왜냐하면 바울은 육체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목사는 "첫번째, 하나님은 겸손을 원하신다. 오직 겸손한 사람만이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 기도할 때 길이 열린다. 두번째, 하나님은 인내하게 하신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참아내야 한다. 참지 못하면 무너진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모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가 관찰하고 계신다. 세번째, 하나님은 기쁨을 원하신다. 믿음의 증거는 기쁨이다. 우리가 믿음이 있다면 기뻐해야 한다. 우리의 만족과 기쁨은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다"며, "성도로서 인정받는 것은 얼마나 성취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겸손한가, 얼마나 참아내는가, 얼마나 충성하면서 기뻐하는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교협은 10월 14일(월) 오전 11시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워싱턴지역 원로목사 위로회를 연다. 제39차 정기총회는 10월 28일(월) 오전 11시 콜럼비아한인침례교회(담임 최인환 목사)에서 열린다.

문의 : 회장 김범수 목사(301-537-8522), 총무 노규호 목사(703-203-5851)

셋째날 우리교회 이야기(열린문장로교회).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우리교회 이야기(열린문장로교회).
셋째날 아노덴 전도훈련을 마치고.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아노덴 전도훈련을 마치고.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저녁 전부하나 부흥성회.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저녁 전부하나 부흥성회.
차용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차용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
손형식 목사.
(Photo : 기독일보) 손형식 목사.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저녁 전부하나 부흥성회.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저녁 전부하나 부흥성회.
셋째날 저녁 전부하나 부흥성회.
(Photo : 기독일보) 셋째날 저녁 전부하나 부흥성회.
예경해 목사.
(Photo : 기독일보) 예경해 목사.
김범수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범수 목사.
문정주 목사.
(Photo : 기독일보) 문정주 목사.
임종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임종길 목사.
넷째날 저녁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전부하나 부흥성회는 최인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Photo : 기독일보) 넷째날 저녁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전부하나 부흥성회는 최인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위만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위만 목사.
허황 목사.
(Photo : 기독일보) 허황 목사.
(Photo : 기독일보)
정선영 목사.
(Photo : 기독일보) 정선영 목사.
한세영 목사.
(Photo : 기독일보) 한세영 목사.
워싱턴베다니교회 청년 찬양팀.
(Photo : 기독일보) 워싱턴베다니교회 청년 찬양팀.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
정세권 장로.
(Photo : 기독일보) 정세권 장로.
김범수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범수 목사.
노규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노규호 목사.
워싱턴교협 임원진.
(Photo : 기독일보) 워싱턴교협 임원진.
정인량 목사.
(Photo : 기독일보) 정인량 목사.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
(Photo :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