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청소년들의 영적 부흥을 위한 2013년 미 서북부 SFC 여름 컨퍼런스가 지난 8월 5일 부터 8일(금)까지 "Therefore, Stand Firm"이란 주제로 어번에 소재한 베라차 크리스천 캠프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서북미 지역 14개 교회에서 170여 명이 참석했고, 청소년들은 말씀 가운데 복음을 깨닫고 회개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또 다양한 강의를 통해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올바른 신앙관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 SFC 여름 수련회 강사로는 캘리포니아 2세 영어권 교회인 크로스웨이 커뮤니티교회의 샘 오 목사가 나섰다. 오 목사는 청소년들이 성경 안에서 진리를 발견하도록 이끌었고,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게 세우길 강조했다.
캠프를 준비한 정준영 목사는 "SFC 수련회 기간 동안 서북미 지역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붙들고, 하나님 나라의 군사로 굳건히 세워질 수 있어 감사했다"며 "특별히 청소년들이 주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강의뿐 아니라, 10명의 자원봉사자와 15명의 상담자들의 헌신적인 섬김을 통해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SFC 준비위는 이번 수련회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과 내년 봄에 SFC 랠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받은 비전과 은혜를 지속적으로 붙들 수 있도록 후속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워싱턴대학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SFC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FC는 Student For Christ의 약자로 1950년도 초반 한국의 고신 교단을 중심으로 일어난 학생 신앙운동이다. 한국에서 학생 신앙을 바로 세웠던 SFC는 1980년부터 미주에도 소개돼 현재 동부, 서부, 북서부, 중남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FC 성경공부를 원하는 사람은 425-765-1989 정준영 목사로 하면 된다.